시티즈 스카이라인 연태시 플레이 일지 (그린시티/유럽교외팩)

 

얼마전에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네번째 DLC 그린시티가 발매했었습니다. 기존에 하던 연태시는 발매전에도 오류가 심했는데 발매 이후로는 아예 못할 것 같아 새로 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아쉬운 마음이 드는지라 혹시나 싶어서 해봤는데 뭐죠 왜 전보다 잘되죠? ㅎㅎ

 

 

현재 연태시 전경입니다. 섬 맵이다 보니 확실히 제약이 많습니다. 게다가 산지도 꽤 많아서 시가지를 효율적으로 뻗기가 영 힘드네요.

 

 

위에서 보면 이러한데요. 개발 가능한 곳은 제법 채웠습니다. 인구는 8만대.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컴퓨터 연산 폭주를 막기 위해 건물 상주 인구를 낮게 잡으므로 1:5 정도로 잡아 저 혼자만의 설정은 40만대 도시입니다. 우리나라는 50만 이상이면 분구가 가능하니 분구를 코앞에 두고 있지요!

 

컨셉은 부산과 대마도 사이에 지각 변동으로 섬지역이 생겨 한국과 일본을 잇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가 놓여 번영하게 된다는 걸로 잡았습니다.

 

 

남쪽지역에서 바라봤을때의 모습입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말자하 국제공항입니다. 터미널1과 터미널2과 이미 개항 했고 이 공항 말고 먼저 지었던 공항이 있습니다. 간척지 컨셉으로 만들었죠.

 

 

이쪽이 본섬 동쪽 지역입니다. 커다란 호수가 있고 잔나 국제공항과 항만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말자하공항은 동서 방향으로 활주로가 잡혀 있기에 주로 국제선인 일본, 중국 노선과 미주 유럽 노선 등이 취항해 있고 잔나공항은 남북방향으로 자리 잡아 국내선과 호주 중국 만주 러시아 극동 지역 등의 노선이 취항한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태산에 위치한 연태타워. 만약 실제로 이런 도시가 있다면 야경이 끝내 주겠네요.

 

 

이 도시의 메인역인 연태역입니다. 플랫홈만 16개일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본래 한일 고속철도의 시종착지로 양국 철도의 시스템 차이를 반영해 이 곳에서 환승하도록 했었습니다. 따라서 한번에 서울에서 도쿄를 잇는게 아니라 이곳 연태에서 갈아타야만 했죠.

 

하지만 양국 노선의 개량과 함께 현재 직통 노선이 뚫릴 예정으로 고속철도 기능은 좀 더 외곽에 위치한 신연태역으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도시철도 노선은 지상철 1호선, 2호선, 11호선이고 지하철로 3호선이 다니고 있습니다.

 

 

연태시민들이 자주 모이는 곳 5.18 광장입니다. 연태시는 현재 특별자치시로 추후 100만 인구 도달시 광역시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연태시를 조성할때 시의 가치로 시민 아래에 서는 행정부를 내걸었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 5.18 광장에서 자유롭게 시민들은 의견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많은 시민이 모이는 장소답게 역시 다양한 지하철 노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하철 3,5,6 호선이 있고 모노레일인 4호선도 지나고 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호수는 동호이고 동호 좌측에 보이는 큰 건물은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연태시 중심지에서 열린 뷰포인트를 갖기 위해 저층 주택지로 설정한 곳도 보입니다.

 

 

제법 크게 자리잡은 시설은 시립묘지입니다. 연태시 곳곳에 묘지가 있지만 이곳의 규모가 가장 크죠. 단순히 묘지를 넘어서서 추모공원 정도로 잘 꾸며 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철덕이라 철도 얘기를 많이 했는데 버스도 역시 빠질 수 없는 대중교통 수단이죠. 연태시 버스체계는 급행, 간선, 지선, 마을, 투어, 공항 버스로 나뉩니다. 그 중에서도 간선은 굴절버스가 다니는 100번대 노선과 2층버스가 다니는 200번대 노선으로 나뉘죠.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은 연태시청 인근에 자리한 연태버스터미널입니다. 4호선 모노레일 역사와 환승센터로 구축되었는데 시내 버스거점으로 만들 생각이었지만 이 곳도 주요 기능을 외곽으로 이전 시킬지도 모르겠습니다.

 

 

 

연태시 본섬 북쪽섬에서 바라본 본섬의 모습. 바다를 따라 시가지가 남북으로 나뉜게 살짝 홍콩 같네요. 침사추이에서 바라본 센트럴 느낌? ㅎㅎ 물론 그 정도로 만들려면 많이 분발해야겠지만요. 이 동네 이름은 제양동입니다. 바다 건너 동네라는 뜻이죠.

 

 

북쪽섬에는 연태축구경기장이 있습니다. 아직 연태시에 대규모 경기장은 이 곳 밖에 없죠. 연태시는 그 규모가 커짐에 따라 야구 구단을 유치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북쪽섬의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용궁사. 시티즈 무료 DLC에 포함된 중국사원입니다 ㅎㅎ. 아직 주변을 꾸미지 않았는데 이곳주변을 점점 개발할 생각을 하고 있죠.

 

 

연태시 현재 지상철도 거점은 총 세곳인데 하나가 앞서 보았던 연태역이고 두번째가 위 사진에서 보이는 동연태역입니다. 연태시 중심부 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이 크게 발달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도시철도 노선과 일반 여객 열차가 정차하는 곳이죠. 굳이 서울과 비교해보자면 청량리쯤 된다 할까요?

 

도시철도 노선은 지상철만 지나고 있으며 2호선, 7호선, 8호선, 11호선 네개 노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동연태역에서 남동쪽 방향에 자리 잡은 태호. 말 그대로 거대한 호수이죠. 아직은 크게 개발되지 않고 있고 향후에도 큰 개발 보다는 소소하게 경관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나온 잔나 국제공항. 이곳도 터미널1, 터미널2로 분리 되어 있습니다. 이 일대의 행정구역은 항동입니다. 공항 뿐만 아니라 여객부두와 화물항만이 자리잡고 있고 국내 최초로 석유가 나는 곳입니다! 사실 이 유전을 개발하기 위해 연태시를 개발한 거라구요!

 

본래는 공항 주변으로 관광단지를 만들라 했는데 자원을 조사해보니 석유가 한가득이라 공업지대로 바뀌었다며... 대신 관광기능은 말자하 공항 인근으로 넘어간거지요.

 

 

공항도 멋지게 꾸민 분들은 엄청나던데 전 그냥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태호 남쪽에 자리 잡은 낙수동. 그린시티 건묻이 다수 올라왔네요. 확실히 뭔가 녹색도시 느낌이 나는게 좋습니다.

 

 

낙수동에서 서쪽으로 산을 넘으면 위 지역이 나옵니다. 해변가에 있는 동네는 광안동. 해안이 넓어서 붙은 이름인데요 뭔가 부산 해운대 같은 느낌을 내보고 싶었어요. 역시 그린시티에 추가된 IT 사무구역의 고층건물이 인상적이고 다운 받은 에셋으로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단지도 구성하면서 가장 깔끔하고 미래도시 다운 뷰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산 사이에 자리 잡은 이 곳은 역시 조망을 크게 해치지 않기 위해 단독주택지로 개발했습니다. 실제로는 동서이지만 사진상으로 윗쪽에 자리 잡은 동네는 유럽교외팩으로 꾸민 지역인데요. 별거 없이 그냥 주택지만 있는데 차분한 동네 느낌이 드네요. 반면 아랫쪽 동네는 그냥 저밀도주거지역인데 뭔가 한국스러운 느낌도 납니다.

 

 

폭포가 보이고 산간지역을 통과하는 7호선이 보입니다. 7호선은 말이 도시철도지 사실 관광열차로 개발한거를 억지로 도시철도 노선에 편입시킨 것 뿐이에요. 덕분에 이용객수는 안습. 시티즈에서 뭔가 관광을 컨셉으로 DLC를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은 시설이 없어도 사람이 좀 찾아올 수 있게 말이에요.

 

 

본 시가지 다음으로 개발했던 본섬 남서측입니다. 이 곳에선 한참 아파트 단지에 골몰했었는데 뷰는 깔끔한데 인구가 너무 적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난개발을 통해 인구를 좀 보충했습니다.

 

 

이곳에는 제법 규모가 큰 연태 시립 동물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쿠아리움도 있고 중국 쓰촨성과 자매결연을 맺어 기증 받은 팬더로 제법 크게 팬더관도 만들었고. 어린이날에 인기 대폭발인 곳중 한 곳이죠.

 

 

이번에는 말자하 국제공항이네요. 이 곳은 특이하게 1터미널과 2터미널 사이에 화물터미널 컨셉으로 물류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형편집으로 만든섬인데 이런 툴로 지형 이쁘게 깍아 내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저는 모양이 엉망진창. 공항 근처에는 호텔등도 자리 잡고 있구요 나름 꾸몄는데 영 어설프네요.

 

 

이 간척지 서쪽에는 운하도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한만큼 예쁘게는 안나왔어요. 운하 사이로 다리를 놓는게 의외로 쉽지 않더라구요.

 

 

섬이 제법 넓다 보니 채우는게 고욕입니다. 2호선 완행 종착역이 보이는데(현재 2호선만 급행이 있습니다) 저역의 이름은 신척페스티벌역. 신척은 이 곳의 행정구역 이름이고(새로 간척했다 정도) 앞에 보시면 옆에 락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으로 그런 이름이 붙었네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서 역 이름 따위는 우스워져도 상관 없는게 몹시 한국스럽군요.

 

그리고 왼쪽편에는 뭘 넣을까 고민하다 주먹구구식으로 때려 넣은 이케아도 보입니다.

 

 

사진만 그럴듯하게 나온 곳은 청도동. 본섬 남서쪽 건너편에 위치한 작은 섬이지요. 좀 정돈되지 않은 유럽 구시가지 느낌을 주려 했습니다. 각도빨로 의도대로 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빈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골머리를 썩고 있는 중입니다.

 

 

연태, 동연태역에 있어 또 다른 철도 중심지 남연태역입니다. 이곳은 위에 두 곳과 달리 일반 여객열차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현재 지상철 2,7,8,9호선이 있고 추후 10호선이 생길 예정이며 지하철 5호선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철도 중심지가 될 예정인 한일 고속철도 신연태역. 이미 1호선과 8호선이 들어올 예정이고 시 당국에서 추가로 노선을 더 넣을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거의 완료된 것 처럼 보이지만 아직 한일고속철도 완전 직통 운행까지 소요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개통 전까지 신연태 역세권 개발을 마치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입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이 좋은게 모드만 잘 활용하면 이렇게 지도도 알아서 빼준다는 것! 전체 지역은 아니고 개발된 곳 까지만 나오게 했는데요 작은 섬에 철도 노선이 빽빽한게 철덕으로서 굉장히 만족스럽군요.

 

 

본섬 북쪽섬도 면적의 반 정도가 산이라 크긴 한데 실제로 쓸 땅이 부족합니다. 네 개의 동 행정구역으로 분리될 예정이구요. 60% 정도 개발을 마친 상태네요. 산을 관통해서 뚫린 화물철도가 눈에 확 들어오는 군요.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상품이 부족하다고 많이 뜨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상업구역이 확 망해버렸는데요 해결방법은 공업구역과 사무구역을 늘리고 화물철도역과 화물항만을 늘리는 것 밖엔 없죠. 그래도 계속 부족하다고 떠서 미치겠네요.

 

 

처음개발한 연서동 주거지역(서쪽)과 상업중심지인 상본동 시청이 자리 잡은 중앙동 일대 입니다. 저 좁은 곳에 엄청나게 많은 도시철도 노선이 지나가고 있지요.

 

 

중남부 지역. 대부분 단독 주택지라 도로망도 여유롭습니다. 밑에 광안동 지역만 좀 번잡해 보이는 군요.

 

 

서남부 지역. 딱히 특별한 것은 눈에 안들어오고 고속도로망이 조금 특이하다 할 정도네요.

 

 

신척동 지역. 말자하 공항의 거대함은 지도로 표현하니 더욱 위용 있습니다. 운하도시 컨셉은 지도로만 봐도 완전 망했군요.

 

 

동부지역입니다. 자연적인 느낌이다가 갑자기 항동 지역만 네모 반득해서 이질적이네요. 태호도 이렇게 보니 꽤 큰 호수라는게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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