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메트로 :: 간단하면서도 시간 가는줄 모르는 퍼즐게임

 

 

가성비 좋은 게임을 찾는다면


너무 복잡한 것은 싫고 그렇다고 너무 노가다인 것도 싫고. 그런분들이라면 간단한 퍼즐게임은 어떨까 싶다. 미니 메트로는 가상의 지하철 노선을 건설하는 게임인데 건설게임은 아니고 퍼즐게임이다.

 

 

 

 

맵은 실제도시를 기반으로 하는데 상세한 표현 보다는 강과 바다 정도만 표현 되어 있어 캐쥬얼하다는 느낌을 준다. 다만 각 도시마다 특징이 있어서 그에 맞는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제일 처음 나왔을 때는 서울맵이 없었지만 점점 맵이 추가 되며 서울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한강과 여의도가 구현되어 있다.

 

 

서울 맵을 시작해보면 위와 같이 시작을 한다. 역은 각기 다른 도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세히 O 역에 ■ 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승객이고 승객이 네모이면 네모역으로 운송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게 노선을 이어주면 되는 간단한 룰이지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마냥 간단하지만은 않다.

 

 

처음에야 주어진 세개의 노선을 활용해 각 도형을 잇기만 하면 된다. 다만 강을 건널때는 터널이 필요한데 게임 하단의 우측편에 터널 갯수가 적혀져 있다. 따라서 강을 건널때에는 최적의 노선을 짤 수 있도록 염두해 두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역이 추가 되고 그에 맞게 노선을 연장하거나 신설하거나 수정을 해주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2주차가 되며 열차가 추가된다.

 

 

또한 노선과 객차 중 선택할 수 있게 한다(꼭 이렇게 나오는 것은 아니고 교차역이라던지 열차라던지 터널 같은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어진다. 어떻게 보면 이 게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시간인 것)

 

 

 

가급적 같은 도형을 연속적으로 지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게임을 하다 보면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외곽으로 점점 역이 추가 되며 기본 도형외에 새로운 도형의 역이 추가 되고 아니면 같은 도형으로 계속 외곽지에 역이 추가 되는등 난이도가 점점 상승한다.

 

 

결국 특정역에 대기 승객이 많아지게 되는데 대기 승객이 점점 쌓이다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를 필요한다. 이럴때에는 약간의 컨트롤로 다른 노선의 열차를 옮겨 주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 모드에서는 노선의 수정이 가능하기에 노선 자체를 갈아 엎는 방법도 있다. 다만 어려움 모드에서는 수정이 불가해 주의를 요한다.

 

 

터널이 나와주지 않아 강을 최소한으로 건너게 수정했다.

 

 

하지만 다른 게임을 하면서 하다 보니 한눈 판 사이에 헬게이트가 열리고야 말았다.

 

 

위에서 처럼 대기 승객이 많아 게이지가 다 차게 되면 게임오버가 된다. 분명 큰 컨텐츠가 들어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복잡하다 해서 무조건 좋은 게임도 아니다. 단순하지만 머리를 좀 써야 하고 잘 버티다 보면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빠져들게 되는 자신을 목격할 수 있다.

 

 

가격도 평상시 1만원선, 나 같은 경우는 할인 받아서 5천원대로 구매했기 때문에 가격 부담도 없다. 스팀에서도 호평을 받는 게임이니 만큼 세일 때 구매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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