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독일 여행 :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

 

 

 

친환경적도시 프라이부르크의 대표적 주거단지 보봉과 리젤펠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는 환경도시로 유명하다. 이 도시는 대기가스 감축을 위해 의도적으로 자동차 교통을 제어하고 자전가나 대중교통 같은 교통수단을 장려하고 있다.

 

이런 프라이부르크의 특징을 살펴볼수 있는 것이 프라이부르크역에 있는 카페 벨로.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으로 주차장뿐 아니라 관련 샵이 들어서 있다.

 

 

보봉단지는 프라이부르크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교외 주거단지이다. 이곳 주거단지 내부에는 자동차 통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입구에 대형주차장이 있고 내부 자동차 통행 속도를 굉장히 낮게 설정해두어서 보행자와 자전거를 배려한다. 또한 지구 내부에 트램노선을 연장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프라이부르크 주거단지는 태양광을 많이 쓰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 높은 밀도로 개발되지 않아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조금은 한산해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리젤펠트역시 에너지절약형 생태도시로 조성된 주거단지이다. 보봉보다 규모가 큰 탓에 돌아다니기 힘든 면이 있었다. 규모가 더 크니 상권이라던지 커뮤니티 시설이 좀 더 대형으로 들어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는 보봉단지가 나아보였다.

 

 

 

잘못된 선택


 

 

 

런치메뉴가 있는 곳을 알아보고 간터라 저렴하게 주문 할 수 있었는데 이 날의 선택은 대실패였다. 소간요리였기 때문. 독일어 메뉴 밖에 없어 정확히 파악이 힘들었던게 화근이었다. 보기에는 그럴듯 해보이지만 냄새가 역하게 나서 억지로 먹느라 혼이 났다.

 

 

 

물길이 흐르고 타일이 인상적인 도시


 

 

 

프라이부르크를 걷다보면 물이 흐르는 작은 수로를 발견할 수 있다. 프라이부크르의 상징과 같다. 베하레라고 불리는 이 작은 수로는 소방용수와 가축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런 실개천이 도시에 흐르다 보니 습도와 기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 너무 깨끗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인상적.

 

 

프라이부르크가 다른 유럽대도시처럼 많은 역사적 자산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잠시 둘러볼만한 곳 정도는 된다.

 

 

이 도시는 특히 길거리의 타일로도 유명하다. 바닥을 보며 돌아다니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프라이부르크 대성당도 가보았는데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이다.

 

 

프라이부르크에서 걸었던 거리중 이거리가 제일 예뻤던 듯 한데 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가이드가 이끌고 다니는 단체 관광객도 종종 보였다.

 

 

프라이부르크 축구장 역시 태양광을 이용하는게 인상적이었다. 독일이 왜 신재생에너지 강국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 그 중심에는 친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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