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점 분명한 스와르미스 물걸레청소기

 

 

 

보다 편리한  걸레질을 위하여!

 

 

청소의 영역은  누군가에게 즐거움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고역이자 귀찮음의 영역이다. 사실 돈을 안쓰자면 최대한 안쓰면서 청소도 가능하지만 그만큼 몸이 고되지기 마련. 그런만큼 예로부터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우리집에서도 다양한 물걸레질 용품이 있었는데 가장 획기적으로 썼던것은 스팀물청소기였다. 스팀으로 바닥 소독까지 되면서 여지껏 썼던  물걸레질 제품 중에 가장 확실하게 청소를 잘했던 제품이지만 쓰다보니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속에 있는 석회가 굳으면서 바닥에 석회가루를 방출하기 시작한 것.

 

몇달동안은 문제 없던 스팀 청소기는 그 문제 때문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덕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밀대 방식의 물걸레를 여러 형태로 도입해왔으나 몇번 사용하다가 안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자주 쓰게 될 것 같은 물걸레 청소기를 만났다. 바로 스와르미스의 무선 물걸레청소기! 과연 기존 제품과는 어떻게 다를까 살펴보자.

 

 

 

 

 

가성비 굿, 장단점은  극명하게 나뉜다.

 

 

 

스와르미스의 물걸레청소기는 일단 스팀을 사용하지 않고 부직포로 극세사걸레를 부착해서 쓰는 방식이다. 다만 양날이 회전해서 보다 깨끗하게 닦일 것 같은 느낌!

 

일단 이런 제품을 사용할때  가장 중요한점은 무게이다. 제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무게가 무거우면 오히려 손으로 닦는것 보다 힘이 더 들어 사용 안하기 때문. 제품에 중량이 포기가 안되어 있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밀대 형식의 청소기보다 훨씬 가볍다.

 

그리고 이런 방식의 청소기는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서 손으로 닦을 때 보다 확실히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제품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고 다양한 기능이 있다기 보다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다. 다만 그만큼  큰 기능이 없기도 하다.

 

 

버튼은 눌러서 쓰는 방식으로 최대 단점은 버튼이 있는 방향으로 눕히게 될 경우 눌려서 원치 않게 작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선 청소기 방식이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10만원 미만의 저가형이다 보니 이런 아쉬움이 남는다.

 

 

밑에는 그래도 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좀 더 잘 확인 할 수 있게 한다. 이것도 아쉬운 점이 라이트 버튼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트만 켜지지는 않는다는 것. 전원을 끄고 밀대처럼 쓸 수도 있는건데 그럴때는 라이트를 활용하지 못하니 반쪽짜리 기능이다.

 

 

 

이렇게 힘을 빼고 있어도 알아서 돌아가기는 하지만 그러면 원하는 곳을 다 세밀하게 청소를 할 순 없다. 따라서 어느정도 사람이 방향을 정해주며 밀어야 하는데 그러면 회전 마찰력 때문에 일자로 잘 밀리지는 않는다. 그게 아주 신경 쓰일만큼은 아니지만 적응하는데는 약간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소음이 제법 있다. 양날개를 회전시키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겠지만 그래도 조금 거슬릴 정도.

 

 

청소가 잘 되고 있는지도 걸레 색상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 이게 정말 제대로 잘 닦인건지는 걸레가 얼마만큼 더러워졌냐를 보면 되는데 그게 잘 드러나지 않아 그냥 믿고 청소하는 수 밖엔 없다.

 

 

그 외에 대표적으로 아쉬운 점은 걸레가 딱 두개만 들어 있어서 추가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 그러다 보니 방 하나 청소하고 빨아서 다시 쓰고 해야하는 것을 반복해야 되서 기본 구성으로만 쓰면 펀의성이 대폭 하락한다.

 

다른 하나는 직립식이니 만큼 거치대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하다는 점. 거치식 충전대가 있으면 충전기를 잘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데 이건 항상 충전기를 따로 챙겨야 하니 번거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시간 완충에 90분이나 되는 넉넉한 사용시간은 만족스럽고 기존에 앉아서 닦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닦을 수 있는점은 이 제품을 앞으로도 선호하게 만들듯 하다. 크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싼 맛에 쓸 수 있는게 최대 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