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맛집 노전촌 칭다오 여행은 보기 위한 것보다 먹기 위한 여행이라 칭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먹을거리를 찾아 나선 여행이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노전촌은 짧았던 칭다오 2박 3일 일정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맛집이다. 운소로 미식거리에 위치한 노전촌은 사천요리 전문점으로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이미 한국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맛집이다. 다만 블로그에 소개 된 맛집 중에는 과다하게 포장된 곳도 존재하는데 이 곳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일단 제법 규모가 있었다. 우리 일행은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도착해 내부는 매우 한산한 편이었다. 노전촌에서 맛본 요리는 총 6가지인데 갈비밥, 과일탕수육,바지락이 들어간 탕,탄탄면,생선요리,마파두부이다. 원래 새우요리도 시키려 했는데 마감 때..
칭다오 여행 : 잔교 야경 보고 족생당에서 전신 마사지 받기 칭다오 대표 관광지인 잔교 각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하나 쯤은 있기 마련이다. 칭다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꼽으라면 아마 5.4 광장에 있는 조형물을 꼽거나 아니면 오늘 포스팅할 잔교를 꼽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잔교는 군수물자를 조달하기 위한 군용부두로 지어졌다. 19세기 말, 지을 당시만 해도 이 군용부두가 오늘날 칭다오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이제는 군사 물자를 조달하기 위한 장소가 아닌 이곳에서 칭다오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 변모했다. 잔교 위에서 보이는 풍경은 다채롭다. 현대식 건물과 유럽식 건물이 잔교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데 밤에 본 야경도 괜찮다. (다만 역시 상하이..
칭다오 여행 : 천막성, 천주교당, 피차이위엔 꼬치거리 사진 찍기에만 좋은 천막성 칭다오 맥주박물관 인근은 맥주 거리이다. 이 곳의 명물은 바로 위의 봉지 맥주. 어찌보면 봉지에 소변 받아 놓은 듯한 오묘한 느낌이지만 저렴하게 맥주를 마실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한다. 맥주박물관 인근 관광지로는 천막성이 있다. 직관적으로 천장에 천막이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런 느낌? 아케이드 상가인데 중요한 것은 상권이 망해서 정말 별 거 없다. 또 실제로 보면 생각만큼 이쁘진 않는데 사진은 신기하게도 잘나온다.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맥주박물관을 가는 김에 겸사겸사 둘러 보는 것은 괜찮다. 칭다오 천주교당 칭다오 천주교당은 신호산공원 서쪽 쯤에 위치하고 있다. 말 그대로 카톨릭 성당인 곳인데 특별히 많은 볼거..
칭다오여행의 백미 : 칭다오맥주박물관 독일 맥주의 비법을 전수 받은 칭다오 맥주 칭다오 맥주는 이제 한국에서도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인기 맥주이다. 19세기 말 독일은 짧게나마 칭다오가 있는 산동반도에 진출했다. 맥주를 사랑하는 독일이 진출한만큼 자연스레 독일인들은 이곳에 맥주공장을 세우게 되었고 그 덕에 칭다오는 맛이 좋은 독일 맥주의 비법을 전수 받게 된다. 독일이 산동반도를 점령한 것은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어쩌면 그들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칭다오맥주는 오랜 시간에 걸쳐 대히트를 치게 된다. 이 곳 칭다오 맥주 박물관은 실제 운영하는 맥주 공장에 세워져 있다. 지금은 여러 곳에 공장이 있지만 그래도 제일 맛이 좋기로 유명한 제1맥주공장이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박물관으로 개관한..
|다양한 메밀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부천 서안메밀집 말도 안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럴 때는 몸의 열기를 내려주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소위 찬성질의 음식이라고 하죠. 그 중 대표적인 식재료가 바로 메밀입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일본식 메밀소바도 있지만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메밀을 먹어왔습니다. 부천소방서와 부천대학 인근에 있는 서안메밀집은 다양한 메밀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라 찾아 가봤습니다. 메밀로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가격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나쁘지 않군요. 포장판매 메뉴도 별도로 있습니다. 이 날 2시반쯤 방문 했는데도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인기있는 집입니다. 다만 그렇다 보니 에어컨을 몇 대를 가동하는데도 전혀 시원하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