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즈 스카이라인 평양시 : 첫 주택단지 개발

*게임 속 가상도시입니다.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평양시

전후 복구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평양시. 그동안 도로망과 철도망 등 기반시설을 갖추느라 개발이 지지 부진 했는데 드디어 주택단지 개발이 시작되어 평양을 떠났던 주민들이 다시 찾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모습

 


건설 이주자 주택단지(중양구)

개발 초창기에는 폐허가 된 평양시에 아무도 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정부는 건설업 종사자들에게 평양시로 이주하면 중양구에 고급 빌라를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위치는 중양구 대동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개발 계획상으로는 단지 양 옆으로 더블 역세권이 되는지라 지원자들이 어느 정도 몰렸다.

 

또한 대동문 주위로 규모가 큰 대동문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라, 강과 공원, 역사유적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트리플 조망권이 형성될 것이다. 다만 경의고속도로 바로 인근에 위치해 소음이 우려 되는 편.

 

단지 배치는 획일적인 일자형 구조에서 벗어나 대부분의 동에서 대동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단지 입구에는 작은 광장이 있고, 맥도날드와 작은 상가건물이 있다. 상권이 빈약한 것이 흠이지만 중양구 개발이 완료되면 인근 지역이 중심상권이기 때문에 지금의 불편은 해소될 전망이다.

 

단지내 조경에 신경을 쓴편이나 아직 일부 지역은 조경공사가 마무리 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전 세대 모두 대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가 주어지는 것이 매력적. 다만 아직 주변 개발이 지지부진해 실입주는 거의 없다는 것이 흠이다.

 


정착촌 단독주택단지(형제산구)

개발 극초기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어느 정도 도로도 정비되고 정부에서 평양시를 한반도 제2의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평양 원주민들이 돌아와서 정착하기 시작했다.

 

가장 요지가 될 땅은 중양구 일대였지만 그 곳에 자리 잡았다간 언제 쫓겨 날지 모를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들은 중양구에서 보통강만 건너면 나오는 형제산구에 자리를 잡았다. 형제산구에도 주택 단지를 조성하려 했던 정부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법이라 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점점 몰려드는 주민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자연스런 인구 유입의 목적도 있고 판자촌이 될 바에는 제대로 된 주택 단지를 만들어주는게 낫겠다 싶어서 후에는 정부 주도하에 판잣집을 허물고 단독 주택으로 개량해 주었다.

 

정비를 하긴 했지만 판자촌에서 구획을 어느 정도 다듬은 것에 불과하므로 썩 개발이 잘 이루어졌다고 보긴 어렵고 조금 난잡한 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주택단지를 조성해준 것이 시발점이 되어 중양구 일대보다 이 일대가 먼저 주택단지로 개발이 되기 시작했다.

 


빌라 단지 (만경대구)

정착촌 개발이 부족한 점은 있었지만 어쨌든 평양 원주민들에게 반향이 커서 점점 평양으로 돌아오겠다는 옛 평양 주민들이 늘어났다. 정착촌 단독 주택단지를 개발 할 때 정부에선 추가로 유입될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전철역 반대편에 빌라 단지를 조성했다.

 

빌라단지는 크게 다른 양식의 두개 빌라 단지로 나뉜다. 하나는 네덜란드식 빌라단지이고 하나는 한국식 빌라단지이다. 

정부는 값싸고 빠르게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각 단지별로 건물을 통일해서 짓는 방식을 택했다.

 

정부에선 빠른 개발도 시급했지만 평양시의 경우 경관도 생각해야 했기에 유럽식 주택단지를 많이 차용할 참이었다. 그래서 시범단지로 개발된 곳이 이 빌라단지라 할 수 있다. 네덜란드 주택양식을 따온 이 주택단지는 평형이 작아 소형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게 조성 되었다.

 

그래서 단지 규모는 큰 편은 아니지만 규모에 비하면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극단적으로 청년층이나 노인계층이 많이 거주한다.

 

그 뒤로 개발된 곳은 전형적인 1층에 필로티를 두는 한국형 빌라 단지이다. 주로 어린 자녀가 있는 신혼 부부들이 살게 하기 위해 개발된 곳이다.

 

빠르게 여러 주택을 지어야 하다 보니 외형과 구조가 모두 같은 단지로 조성 되어 단지 내에서 건물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 흠이었다. 그래서 단지 중앙에는 현대식 빌라와 완전히 차별화 할 수 있는 전통 한옥 양식의 커뮤니티 센터를 배치해 획일화를 막았다.

 

이 빌라 단지는 도시철도 정착촌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중양구로 출퇴근 하기 용이할 것이다. 시 당국에서는 이 곳과 다음 편에 소개할 LH 아파트단지 개발을 만료하고 전철을 시험 운행 및 임시개통을 했다. 짧은 구간을 운행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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