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 게재 제한에 걸리다

걸렸습니다. 드디어 광고 게재 제한에 걸렸습니다 ㅎㅎ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지가 2017년 11월이니 거의 운영한 지 3년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처음으로 걸려봤네요. 오늘 블로그 접속하는데 이상하게 애드센스 광고만 안 뜬다 싶어서 감이 살짝 왔더니 이렇게 친절하게 통보까지 해주셨습니다.

 

이유는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3년여만에 처음으로 제 광고를 실수로 클릭을 했거든요. 그래서 실적이 마이너스된 것을 찾아보니 0.04달러 정도? 마이너스 처리가 된 게 있더라고요. 

 

누군가 의도적으로 다수의 트래픽을 발생시켰다면 환수된 금액이 컸겠죠? 딱 클릭 한 번 정도의 금액이 환수처리 된 것으로 보아 이건 빼도 박도 못한 제 미스 클릭임이 분명한 듯합니다. 그나저나 클릭을 여러 번 한 것도 아니고 딱 한 번에 광고 게재가 바로 된다니 모바일 전면 광고 같은 거 닫으려다 잘 못 클릭하면 난리 나겠네요.

 

어차피 이 것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고 봇님이 하시는 거니 억울하다 해봐야 소용도 없을 테고 차분히 풀리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애드센스 정책센터로 가보니 전체는 아니고 일부만 영향을 받은 사이트라 뜨긴 하네요.

 

말 나온 김에 애드센스 수익 어느 정도 나고 있을까요?

워낙 저조한 실적이라 공개하기 까진 그렇지만 일 년에 두 번 정도(수익을 지급받으려면 100달러 이상이어야 지급받을 수 있으니까 대강 감이 오시죠?) 정산받고 있습니다.

 

이것도 제 블로그를 고맙게도 다음이 좋게 봐주는지 가끔씩 다음 메인에 제 블로그 글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어 수익이 한 번에 확 올랐기에 가능했고 그냥 순수한 유입량으로만 벌자면 수익은 반절 이하로 봐야 할 겁니다.

 

일단 제 블로그 메인 주제가 여행인데 여행 블로그는 수익 하고는 거리가 좀 먼 블로그이죠. 그나마 여행 블로그에서 조회수가 좀 나오는 것은 여행 정보 관련 글인데 코로나 이후로 이런 여행 정보 관련 글 조회수는 그야말로 폭락했습니다. 여행을 못 가니 여행 관련 정보를 볼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대신 랜선 여행을 하시는 분들 덕에 여행기는 그냥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네이버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블로그 검색 영역에서 노출시키지 않고 웹사이트 영역에서 노출시키는지라 네이버에서의 유입이 블로그 초창기 때보다 말도 안 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네이버는 정말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는 기업이에요. 네이버 까는 글 한번 올려야 하나 ㅋ 광고 게재 제한당한 김에 울분에 찬 네이버 저격글 한번 올려볼지 고민해봐야겠네요 ㅎㅎ

 

아무튼 수입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블로그도 아니니 그냥 평상시처럼 운영하면서 제한이 풀리길 기대하는 수 밖엔 없겠네요. 사람이 아닌 봇이 판단하는 까닭에 미스 클릭도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단 한 번의 미스 클릭으로 바로 광고 게재 제한에 걸릴 줄은 몰랐네요. 

 

우리야 사소한 한 건이지만 구글은 워낙 사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많다 보니 이와 관련해서 굉장히 엄격하게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억울하긴 하지만 이해해줘야죠 뭐. (아 제한이 안풀렸는데 왜 광고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카카오 애드핏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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