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유료 반응형 스킨 추천 : JB SKIN 127로 변경하다.

 

 

티스토리 과연 쉽지 않구나.


깨끗하게 포기 해야했다. 기존에 무료 제공되는 반응형 스킨 'Flatinum'을 써봤는데 디자인을 보고 골랐다가 내 입맛대로 수정하는게 쉽지 않아 보이기 시작했다. 어렵더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다행이겠지만 난제가 몰려 들면 완전히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 때 가서 블로그를 엎으려면 그건 곧 포기로 이어질게 자명했다.

 

벌써부터 줄간격이나 폰트 등에서 애를 먹고 있던 차였고 블로그 메인 주소로 접속하면 가장 최근의 포스팅 전문이 표시되는 것도 불만이었다. 그래서 내 입맛에 맞는 스킨을 다시 찾아 나서야만 했다. 결국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할때 너무나 마음에 들었지만 유료라 결제를 하지 않았던 JB SKIN으로 다시 시선이 향했다.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JB FACTORY의 스킨


제일 처음 내 시선을 사로 잡았던건 109 스킨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블랙 색상의 메뉴바와 슬라이더 기능에 지름신이 바로 강림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유료 스킨인게 다행이었다. 돈이 들어가니 하나 하나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 특히 기존에 모바일 환경은 거의 고려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103, 109, 113, 127, 131번 스킨을 모두 모바일로 접속해서 어떤 미세한 차이점이 있는지도 캐치해 보았다.

 

색상차나 전반적인 배치 구성에만 차이가 있을줄 알았지만 구글 애드센스까지 고려해 보면 의외로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꼼꼼하게 보고 결정한 것은 127 스킨.

 

4만원을 주고 결제했지만 결코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는 중이다. 왜냐하면 그동안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돌아 다녀보면 무료 반응형스킨을 기반으로 수정을 가하면 결국 디자인의 일관된 흐름이 깨져 난잡해 보이고 거기에 광고까지 게재를 해버리면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정신 사나워서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JB SKIN은 공간 구성자체도 좋을 뿐더러 간결하고 수정 또한 쉽게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블로그의 개성을 더할 수 있는 슬라이더 기능과 메뉴바의 카테고리


내가 직접 공간을 꾸민다면 내 개성이 녹아들겠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고 실력에 따라선 원하는 방향과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제작한 스킨을 최대한 수정을 가하지 않고 써야할텐데 그러면 티스토리로 온 의미가 퇴색한다.

 

그런 불만족을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는게 슬라이더 기능이다. 원하는 수만큼의 사진을 메인 페이지에 노출 시킬 수 있어 사진만으로도 블로그의 인상을 달리 보일 수 있게 된다.(물론 사진이 많아질수록 로딩 압박이 심해지므로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세 장이 제일 적당한 듯 하다.)

 

또한 따로 태그 입력 없이도 자동적으로 카테고리를 상단 메뉴바에 표기해 이 블로그에 어떤 컨텐츠가 있는지를 한 번에 파악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장점.

 

다만 아래 사진처럼 기존에 올렸던 포스팅과 본문 너비가 달라 본문 박스 너머로 사진이 침범한 것을 볼 수 있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사진 합치기 기능을 사용한 사진은 죄다 이 모양인데 기존 스킨도 모바일에서 보면 저렇게 삐져 나와 보기 좋지 않았다. 그걸 여지껏 몰랐는데 그럴줄 알았다면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미 합쳐서 이미지 게시를 했을 것이다. 이건 스킨의 단점이 아니라 티스토리의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편리한 메뉴구성이 인상적

 

이것 저것 따오면 블로그가 지저분 해지기 마련인데 깔끔하고 편리한 구성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어 만족도를 더 높여준다. 게시글 하단에 타 SNS로 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는데 기본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보다 종류로 다양하고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다.

 

또한 자신의 SNS를 팔로우 할 수 있도록 했는데 내 경우엔 필요가 없는 기능이라 사이드바에서 삭제했다.

 

 

이 스킨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애드센스 광고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물론 아직도 승인도 받지 않아 언제 달게 될지는 요원하지만 사이드바 추가만으로도 깔끔하게 배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관련글이 사진과 앞부분 내용이 표시되어 4개까지 자동으로 뜨는 것도 좋다. 티스토리 기본기능을 이용하면 일일이 어떤 포스팅을 목록에 넣을까 고민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서 그것 역시 만족스럽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바일 화면

 

모바일은 PC와 사용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할수록 좋다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 스킨은 매우 만족스러운데 화면 구성이 사진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 시원시원하고 글 앞부분을 일부 볼 수 있게 해 포스팅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오른쪽 상단의 버튼을 눌러주면 카테고리가 한번에 표시되는 것이 좋았는데 이전 스킨의 경우 모바일에서 카테고리가 가장 하단분에 표시되던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PC에서 가독성이 약간 아쉬운데 모바일에서 가독성은 매우 뛰어나다. 자간이나 줄간격이 여유로워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아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싶다.

 

최근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 방문자 분석을 보고 있는데 이틀이지만 평균 머문 시간이 포스팅당 8초대에 머문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마 기존 스킨이 무거웠던 까닭도 있을 것이다. 또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접속하면 그냥 최신글이 떠서 유저들의 흥미가 없던것도 있을것이고 관련글도 배치하지 않아 포스팅간 연계도 부족했다.

 

그런 문제점을 모두 해결해주고 있으니 지켜봐야겠지만 이 스킨으로 오랫동안 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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