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뉴크레스트 도시형생활주택 원룸 건축 2층 인테리어

 

간만에 심즈4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조금씩 2층을 꾸미고 있었는데요 2층부분이 완성되어서 올려봅니다. 2층은 아래 사진과 같이 발코니가 있어 1층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집안 내부공간이 줄어들게 되었는데 미약하나마 계단 뒤편 공간을 활용해 약간이나마 여유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깔끔하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남자가 사는 201호


 

201호 남자는 남들과 어울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선천적으로 낯을 많이 가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친해지고 나면 매우 수다스러운 이중적인 면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까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죠. 그런 그는 심지어 약간의 결벽증까지 있어 집이 어지러우지는걸 싫어하고 그러다 보니 누군가 집에 오는걸 그리 반기지는 않습니다.

 

그런 그를 이해해줄 몇몇의 지인만이 이집에 들어올 수 있을 뿐이죠. 깔끔해 보이면서도 때타는걸 싫어하는 그는 너무 화이트로 가기 보다는 그레이나 무채색에 가까운 색을 선호합니다.

 

 

주방은 그런 그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는 공간입니다. 음식을 한다는건 더러운 음식물쓰레기를 양산하는 길이니까요. 그래서 주방은 최소한의 공간을 활용해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은 전자렌지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는 레토르트 식품 매니아입니다. 깔끔하게 플라스틱 쓰레기 하나면 맛있는 식사가 가능한 시대니까요!

 

 

방도 별거 없습니다. 이 남자 참 따분하게 사는군요. 그는 현실 세계보다 가상공간을 더 좋아합니다. 방에 걸린 액자를 보면 알겠지만 빈틈 없을 것 같은 성격에도 유아틱한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죠. 남자는 아무리 커봐야 애 같은 구석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그는 어렸을때는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렸었는데 어쩌다 성격이 이리 변하게 된걸까요?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이 기능에 충실하 침실입니다. 그에게 이 침실은 그저 자고 옷갈아입고 그런 공간에 불과한 것인거죠.

 

 

거실도 대체적으로 감성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편입니다. 하도 집에 오래 있고 대부분을 컴퓨터를 하는데 시간을 보내다 보니 허리가 아파서 의자만큼은 제법 돈을 썼습니다. 하지만 깔끔하고 싶단 욕망과 유아틱한 감성이 충돌해 한쪽 벽은 이 집의 시크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액자와 포스터가 붙여져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 치우다 보니 힘들어서 대충 걸쳐둘 옷걸이쯤은 하나 있어도 좋겠다 싶었나 봅니다. 어쩌면 본인 스스로의 성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지도 모르죠. 드라마속 팀장들이 이런 성격이던데 현실에서 이러면 한심해 보입니다.

 

 

화장실도 뭐 별거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타일공사를 안했군요?)

 

 

이 남자가 발코니가 있는 집을 선택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누군가 온다면 냄새나게 안쪽에서 음식을 먹기보다 이 곳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죠. 술도 마실 수 있구요. 시끄러운 세탁기도 아예 집밖으로 빼버렸습니다. 친한 지인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하는 이 남자는 과연 이집에서 그가 원하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될까요?

 

 

뮤지션을 꿈꾸는 202호 여자


 

맞은편 202호에는 뮤지션을 꿈꾸는 여자가 살고 있습니다. 201호 남자와는 정반대의 성격이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음악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녀의 음악관은 어쩌면 이 발코니의 모습에서 유추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음악 외에는 원예가 취미인 그녀는 발코니를 작은 정원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음악은 이런 성격에서 비롯되겠지요.

 

 

핑크색 벽지를 베이스로 방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좀 털털한 성격탓에 201호 남자와는 다르게 약간은 지저분한 인간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지요.

 

 

역시 털털한 성격이다 보니 크게 메이크업을 하지는 않는 편이라 화장대 위가 참 간소합니다.

 

 

화장실 컬러가 보라 자줏빛인 이유인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가수가 S.E.S.였기 때문에 그녀도 보라색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계단 뒤편으로는 애매하게 작은 공간이 있어서 세탁기를 배치했습니다.

 

 

어쨌든 위와 같은 이유로 이 집 화장실은 다른 집 화장실과 달리 좀 컬러감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사실 신화창조였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신화였죠. 그래서 그녀에게 주황색은 아주 특별하게 다가오는 색깔입니다. 그녀에게 가수를 꿈꾸게 한 것은 SM의 1세대 아이돌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그녀는 아직 아마추어 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유튜브 등에 자작곡을 올리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녀에게도 언젠가 정식 무대에 데뷔하게 될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한쪽에는 키보드와 기타가 있어 자작곡을 만드는데 활용하고 또 가수 활동을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지요. 그녀는 아이돌을 꿈꾸며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안타깝게도 댄스에는 재능이 없어 현재는 아이유 같이 멋진 여자 솔로가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 집에서 그녀의 꿈이 이뤄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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