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밥집에서 맛있는 백반 먹고 이디야 가다

건강한 집밥 먹는 느낌의 정동진 밥집

가게 이름이 너무 정직하다. 가게 이름이 밥집이라니. 밥에 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밥집이라 이름을 정했을까?

 

 

외관도 특별할 게 없었다. 그냥 동네 사는 주민이 자기 집에 밥집 차린 딱 그 느낌이다. 

 

생선구이 정식은 18,000원으로 다소 가격대가 있고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고등어 꽁치 임연수  등이 나오고 강릉 하면 빠질 수 없는 순두부도 나온다. 가격대는 있지만 반찬 가짓수는 많아서 좋다. 다만 반찬이 네 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인 기준으로 나온다. 

 

맛은 강원도 답게 간이 세진 않고 슴슴한 편으로 건강한 맛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 자취해서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집 밥 느낌이 그리웠다 하면 정동진 밥집을 추천한다. 아침이라 해장을 하고 싶었는데 꼭 자극적인 국물요리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으니 숙취가 좀 풀렸다.

 

 

밥을 먹고 나서 열차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아 정동진 역 바로 옆에 있는 이디야로 갔다. 카페 분위기도 괜찮고 역 바로 옆에 있어서 기차시간 맞춰서 바로 나갈 수 있으니 정동진 떠나기 전에 카페를 가고 싶다 하면 이디야커피 정동진역점을 추천한다. 얼마나 가깝냐 하면 카페 내부에서 역 플랫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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