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야마 여행 ▒ 구라시키 맛집 히시오 소바

 

 

 

생선 베이스 육수로  조금은  다른 느낌인 히시오 소바


 

 

 

구라시키를  여행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보기 위함일 것이다. 구라시키는 오카야마현에  위치하고 있고  오카야마와  인접해 있어 이 지방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찾는 도시이다.(왜냐하면  오카야마시도 그렇게  볼게  많은  도시는  아니기 때문)

 

 

본래는 구라시키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다음날  오카야마에서  소바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마침 허기가 지던차에 길을 지나다 히시오소바가 쿠의 눈에 들어왔다.

 

히시오소바는 오카야마를 중심으로 체인점이 몇 있는 소바가게로 일반적인 소바가게와 달리 생선육수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저녁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결국 급 계획을  변경해 먹고 가기로 했다. 정말 신의 한수였던 선택!

 

 

관광지라 그런건지 입구 메뉴판에서부터  한글이 있고 그림도  있어서  편했다.

 

 

이날 넷이서 선택한 메뉴는 히시오/히시오레드/차슈/쇼도시마 소바!  여럿이 가면 이런게 좋다. 여러 메뉴를 먹어볼  수 있다는 것.

 

 

내부는 굉장히  협소한편. 바 형테로 일자로 주욱 의자가 있는 구조이다. 좁은게 흠이라면 흠.

 

 

그래도  이렇게  다 오픈시킬  수 있을 정도로 청결하다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한국인들  입맛에 가장  잘맞는 편이라는 히시오레드. 약간 부대찌개나 김치찌개 같은 맛이 느껴진다 한다. 하지만 베이스가  생선육수이므로 진득하지만 일반 고기육수에 비해선 깔끔한 맛이 난다. 올라가있는 김은 무려 한국김......

 

 

차슈소바는 히시오소바에 비해 비싸지만 차슈가 더 가득, 그리고 김이 들어가 있는 정도의 차이?

 

 

히시오 소바는 레드 버젼을 안먹으면 맛있지만 레드를 먹고 그냥 히시오 소바를 먹으면 확실히 심심한 감이 있다. 둘중에 택1이라면 히시오레드에 한표!

 

 

가장 맛의 차이가 있는 것은 쇼도시마소바이다. 혼자 맑은 국물이라 자칫 비리면 어쩌나 매우 걱정하며 시켰지만 예상외로 너무나 깔끔한 맛을 보여주며 대만족! 보통  일본쪽 소바나 라멘을 먹다보면 너무 진한 국물탓에 먹다가 쉽게 질리는 감이 있는데  이 소바는 그런것이 전혀 없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차슈는 소바마다 다른게 아니라 다 똑같은듯 한데 부들부들 하니 냄새도 별로 안나고 다 맛있게 먹었다. 오카야마 여행에서 이견 없이 네 사람 모두 제일 맛있었던 집으로 기억한다.

 

 

 

위치는 구라시키역에서 미관지구 방향으로 걷다보면 나온다.

 

 

구라시키역에서부터  미관지구 방향으로 안내 표지판이 있으니 쭈욱  따라가다 보면  이런 공터 같은 곳이 나온다. 여기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니 찾기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영업시간 11:00~19:00 (월요일 휴무)

일본 〒710-0055 Okayama-ken, Kurashiki-shi, Achi, 2 Chome−23−6

+81 86-441-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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