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 전차타고 오카야마 성으로~!!

 

 

오카야마성 가는 길


둘째날은 전일 오카야마시에서 보내는 일정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오카야마 시내에서 볼 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라 오후부터는 쇼핑 일정!

 

 

고작 이틀째였지만 많이 왔다 갔다 한 탓에 익숙해진 오카야마역 일대.

 

 

오카야마 동쪽 광장으로는 여러가지 조형물이 있는데 역시 모모타로에 관련한 것들이 있었다. 빨간 우체통에 귀여운 모습의 모모타로가 있어 인상적~

 

 

민들레씨 처럼  보이는 분수도 있고~

 

 

모모타로 동상은 좀 더 영웅처럼  보이기 위한  느낌. 동물 친구들이  옆에서  같이 다니는 모습까지  잘 표현되어 있다. 같은  인물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으로 표현한 것도 특이했다.

 

 

오카야마역에서 오카야마 성까지는 보통 전차를 타고 간다. 클래식한 느낌의 전차도 있어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마저 든다.

 

 

오카야마 성의 외관


오카야마 성은 일본 전국시대에 8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1597년에 완공되었다. 백조의 성이라 불리는 히메지 성과 달리 오카야마성의 천수각은 검은 빛을 띄고 있기에 우조(까마귀)성으로 불리기도 한다.

 

평지지역에 축조된 성이기 때문에 성의 방어를 위해 아사히가와를 성의 동편에 흐르도록 공사를 했다 한다. 여러 차례 소실 되었는데 1945년에 공습으로 천수각이 소실되었다가 1966년에 재건되었다.

 

 

전차정거장에서 5분 정도 걸으면 오카야마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사히가와를 사이에 두고 오카야마성이 있고 그 건너편에는 일본 3대정원으로 불린다는 고라쿠엔이 있다.

 

 

오카야마성 외부를 보는데는 따로 입장료가 없다. 다만 내부 관람료는 있는데  일본 대부분의 성이 이런 방식인듯 하다.

 

 

뭐 아주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건 아니고 또 일부 소실된 부분이 있기도 해서 당시의 전체 모습을 가늠하긴 어렵지만 크게 볼거리가 많은 성은 아니긴 하다. 다만 여유롭게 산책하긴 좋은편.

 

 

그래도 중세에 저 거대한 돌을 이용해서 축성하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뭔가 복원 작업을 하려다 만 것 같은 모습.

 

 

정면에서 바라보니 확실히 검은색이 많이 쓰인게 보인다. 내부는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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