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쫓겨난 시민들 - 고산동 Y타워 개장 연태시 본섬의 개발 가능 구역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 개발에 적합한 땅은 신규택지가 예정된 율포동 지역 밖에 없으며 북동부 해안지역과 항동 일부지역이 남아 있긴 하지만 북동부 해안지역은 부지가 협소하다는 점, 항동 지역은 공단과 공항이 바로 인접한 지역이라 기존 거주자들도 불만이 많은 상태이다. 일부 외곽 섬의 개발이 시작 되었지만 밀려드는 인구를 감당 못하는 지경으로 시민들이 급기야 연산 일대 바깥재를 따라 집을 무단으로 짓기 시작하며 시는 골머리를 앓았다. 처음에는 무허가 주택이라며 강력하게 단속할 것을 예고했던 시 당국은 택지개발 속도를 볼 때 연산 지역의 무허가 주택을 철거할 경우 더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 판단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산 지대의 주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