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스릴을 선사한 광주 무등산 모노레일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 리프트를 타고 무등산 산줄기에 올라 우리가 향한 곳은 또 다른 탈거리 무등산 모노레일 탑승장이었다. 리프트 탑승장에서 잠깐 걸으면 금방 나온다. 그런데 모노레일 상태를 보니 헛웃음이 나온다. 와 이거 뭐야? 대체 언제 지어졌는지 가늠도 안될 정도로 낡은 모습. 관리도 엉망이었다. 위에서 아저씨가 기다리라고 해서 아무데서나 기다리고 있으면 뒤에 온 사람들이 먼저 타기도 한다. 이쯤 되면 이걸 진짜 굳이 돈 주고 탔어야 하는 의문이 가시질 않는다. 좌석은 2좌석 씩 3열로 1량. 총 3량이다. 제일 앞에는 운전수 분이 타니까 한 번에 17명까지 탈 수 있는 참으로 소박한 규모이다. 뭐 편안하고 이런 건 기대할 바 못되고 구동음까지 들어보면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