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시스 사운드컵S 개봉기&사용후기(블루투스 무선 NFC 스피커 추천)

 

 

북유럽풍 감성의 블루투스 스피커


최근 블루투스 스피커는 본연의 기능인 스피커로써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 않게 감성이 많이 강조되는 듯 하다. 최근 오픈마켓에 판매량 상위권에 올라 있는 제품들을 보자면 아날로그 감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제품이 많다. 단순히 기능만 활용한다기 보다는 제품을 통해 심미적인 즐거움을 찾는 감각적인 쇼퍼들이 많이 생긴 탓이다.

 

수많은 개성 있는 제품 디자인이 나오고 있는데 이 포스팅을 통해 소개할 팍시스사의 사운드컵 S 시리즈도 편안하면서도 지금껏 찾아보기 힘들었던 북유럽풍 디자인으로 점차 입소문을 넓히고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자사의 상위 모델인 사운드컵 L이 보다 출중한 스펙을 갖추고 있음에도 사운드컵 S를 선택하는 유저가 많은 것은 이 제품 특유의 북유럽 감성과 더불어 휴대하기에 보다 편리한 강점이 있어서이다.

 

 

박스패키지만 놓고 봐도 이 제품의 디자인이 지향하는 바가 확연히 나타난다. 어디에 두어도 무던히 어울리는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텀블러라던지 아니면 무드등이라도 되는건 아닐까 싶은 익숙하면서도 스피커여서 독특하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다.

 

 

5~8만원대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임에도 이너케이스가 따로 있고 깔끔한 블랙 색상의 박스로 되어 있다. 본체 외에는 매뉴얼과 충전단자 ,  AUX단자가 있어 기본적인 구성을 보이고 있다. AUX 단자가 있으면 혹시라도 블루투스 전송 과정에서 생기는 딜레이를 없애주어 보다 원활한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실제로 마주하게 된 제품은 화이트와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고 상단부는 블랙, 블루, 그레이의 조화를 이끌어 냈는데 상단부가 약간 이질적인 감이 들때도 있어 일관성 있는 디자인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직관적이면서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버튼 구성


 

특별히 많은 기능을 갖춘 스피커는 아니지만 직관적인 버튼 구성으로 사용하는데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다. 상단부는 위와 같이 되어 있고 그레이 다이얼을 돌리면 음량을 조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운데 흰 원 부분과 파란색 부분에는 작동시 LED 조명이 들어온다.

 

 

전면부에는 특별할 기능 없이 팍시스로고가 새겨져 있다. 제품의 외관을 크게 해지지 않는 적당한 위치에 있어 만족스럽다.

 

 

후면 하단부에는 충전 USB 단자와 AUX 단자가 있다. 고무패킹을 통해 먼지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충전할때는 지나치게 단자가 제품 하단분에 위치해 사용하기 썩 편하다는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크게 사용감을 저해할 수준은 아니고 제품의 디자인을 생각해본다면 약간 희생할 수 있는 매우 소소한 불편함이다.

 

 

밑면에는 전원 버튼이 있다. 밑면에 있다 보니 제품을 온오프 할때마다 들어서 작동시켜야 된다는 점이 있지만 그 정도도 귀찮으면 그냥 음악을 안듣는게 낫다. 크게 어려움 없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버튼이지만 위치가 조금 분산되어 있는데 그 덕에 제품을 이리저리 돌려 보게 된다.

 

 

 

 

가성비 끝내 주는 30W 출력 : 인강 시청에도 야외에서도 문제 없다!


잡다한 부분 얘기를 끝내고 나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스피커 본연으로써의 기능이 괜찮냐는 것이다. 실제로 디자인에만 정신이 팔려서 제품을 구입해보면 출력이 낮아 소리가 작은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유저가 의외로 적지 않다. 특히나 필자같이 인강을 위해서 사용하려는 유저라면 말 소리가 또박또박 들리지 않거나 출력이 낮아 잘 들리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5만원 내외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기껏해야 5~10W 사이의 출력을 보여주고 JB*의 10만원대 스피커도 사운드출력이 20W 정도인데 5만원대 제품이 30W의 출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실제로 인강을 시청해도 말소리가 흐려서 불편한 적은 없고 도리어 선명한 말소리에 감동 받았으며 명절날 차안에서 컬투쇼 베스트 사연을 인터넷을 연결해 듣는데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도리어 볼륨 조절 잘못하면 어머니께서 소리가 너무 크다 하실 정도.)

 

거기에 블루투스 4.1 버젼에 NFC까지 지원 해주니 금상첨화.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이다. IPX4등급 방수를 지원해 비와 같은 생활방수 정도는 너끈히 해낸다. 따라서 야외에서 사용하기도 크게 무기가 없다.

 

무게는 510g으로 어느정도 무게감은 있고 2,600mAh 배터리를 장착 4~5시간의 충전으로 7~9시간을 최대 사용할 수 있다.

 

 

 

감성과 출력을 놓칠 수 없는 분들에게 추천

 

5~8만원대 제품이다 보니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스피커가 가져야할 가장 기초적인 덕목인 사운드출력에서 타사제품을 월등히 능가하는 30W를 보여준다는 점과 어디에 두어도 무던히 어울리는 북유럽풍 편안한 감성이 있는 팍시스의 멋진 한 방이라 할 수 있다. 성능면이나 버튼 배치면에서는 상위 기종인 사운드컵 L 모델도 충분한 대안이 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사운드컵L의 60W 사운드출력까지는 일반적인 유저들이 굳이 필요는 없다는 점과 50g 무게 차이도 무시 못할 요소이다. 다만 사운드컵 S 제품도 출력을 높이다 보니 510g 정도 무게감으로 휴대성이 완전히 좋다 보기는 어렵다.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여행갈때는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고려한 합리적인 구매를 권장 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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