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의 길 탐색과 이벤트, 하다 보니 재미 붙이는 중입니다.

 

 

 

하다 보니 재미 붙이게 된 대항해의 길.


지난 포스팅에서 기대에 못미치게 된다고 아주 혹평을 했던 대항해의 길. 누가 봐도 표절 스멜이 심했는지 대항해의 길 유입 검색어중 대항해의 길 표절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확실히 가벼워졌다는 대항해시대5 보다는 좀 더 라이트한 느낌이 드는데 이것이 도리어 장점으로 작용할 여지는 있겠다 싶다. 기존에 대항해시대는 신규유저가 진입하기엔 너무 배울것도 많고 단순 노가다 작업도 많아서 쉽사리 지치는 점이 있었는데 대항해의 길은 그런 단점을 의식했는지 좀 더 편한 진행이 가능하긴 하다.

 

 

 

다양한 이벤트

 

 

항해게임에서 사실 할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다. 크게 전투, 무역, 탐험인데 전투는 다른 게임에 비해 정교한 편도 아니고 무역은 하다 보면 항해를 오래 해야 되서 지치는 감이 있고 탐험은 노가다 성격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이벤트로 유저들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어느정도 신경 쓰고 의식하는 모습이 보인다.

 

보상도 제법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는데 유저들이 안정적으로 게임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만한 요소이다.

 

 

1인 일일 이벤트도 제법 여러가지가 있다. 국가임무 이벤트는 돈을 약간 써야하고 심하게 노잼으로 거의 단적으로 지시사항에 따라 배가 오가가고 몇번 전투하는 선에서 그치지만 초반에 레벨업 올리기 굉장히 좋고 그 밖에 주점이라던지 상회 등을 통한 이벤트도 있다.

 

 

이중에서 오픈되면 필수적으로 해야할 이벤트는 분함대를 추천하고 싶다.

 

 

본함대외에 분함대를 특정지역에 파견하는 것으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금화나 은화 등을 벌어들인다.

 

분함대는 이렇게 남아도는 부관을 파견할 수 있다. 성과는 역시 부관의 능력치에 달린듯 하다.

 

 

상설이벤트 뿐만 아니라 특정기간에만 오픈하는 이벤트라던지 특수한 이벤트도 있는데 앞으로 이러한 이벤트들을 얼마나 유저들이 흥미를 느끼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지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위와 같이 1일 1회 참여 가능한 던전 전투이벤트도 있다. 어려우면 파티를 통해 하라는데 왜 그러는지 알 것 같았다. 저렙단계에서 혼자 하기엔 좀 버거운 측면이 있다.

 

 

탐험을 해보니 이건 너무 노가다 성격이 강하더라.


 

 

화면 오른쪽 하단의 화살표시된 탐험 버튼을 누르면 탐험도감이 펼쳐진다.

 

 

탐험도감을 누르면 탐험과 관련된 키워드가 보인다. 도시야 이미 발견한 것들이므로 상관 없고 제일 난이도가 쉬워보이는 카르나크열석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러면 카르나크 열석이 있고 의뢰인물이 보인다. 참 친절하게도 이동 버튼만 누르면 포르투를 향해서 자동항해를 한다. 주점주인에게 가보면 어느 지역으로 가라는 힌트를 얻게된다.

 

 

그리하여 당도한 프랑스 서북안. 눌러보면 상륙지점과 지하성이 보이는데 지하성은 아직 오픈되지 않은 상태이다. 상륙지점을 클릭하면 육지 던젼이 펼쳐진다.

 

 

직관적으로 조이스틱을 통해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동이 그리 매끄럽다는 생각은 안든다. 나침반을 누르면 탐험포인트를 소모하고 발견물이 위치한 방향을 나타내는데 길의 방향을 나타내는게 아니라 단순히 동서남북 중 어디에 위치하는지만 표시하므로 화살표시만 따라가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아래 사진과 같이 나침반을 누르면 나오는 하늘색 화살표를 따라갔다가 그냥 막힌길만 나와서 뭔가 했는데 그저 방향만 나타내는 거여서 길을 따라 돌아가야 했다.

 

 

 

발견물은 탐색을 통해 이루어진다. 크게 재밌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어쨌든 카르나크 열석을 발견했고 특이하게 발견물마다 특정 보고자가 따로 있어 그 사람 한테로 가서 보고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 역시도 보고하기만 누르면 자동항해가 펼쳐지고 지루한 항해를 견디면 보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카르나크 열석을 발견하고 나면 아까 막혀 있던 지하성을 갈 수 있게 된다.

 

루이1세의 화폐를 발견하러 가는데 지하던젼은 지나가다 삽표시가 뜨면 발굴을 해서 대개 실패를 하고 운이 좋으면 선물용을 쓸 수 있는 아이템이 나온다던가 아니면 함정이 있다던가 한다. 아주 낮은 확률로 발견물을 찾게 되는데 그저 던젼을 돌아다니다 기호가 표시되면 반복적으로 발굴만 하는 행위 이고 재수가 없으면 탐험포인트를 다쓰고도 발견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항해시대와 약간 방식은 다르지만 근본적으로는 탐험에 큰 흥미를 느끼기 힘들게 하는 썩 좋지 못한 방식인 듯 하다. 좀 더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았을 듯 하다.

 

 

위 사진과 같이 열심히 삽질하다 보면 함정도 나오고 주점 여급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도 발견하게 된다.

 

 

몇번의 실패 끝에 루이 1세의 화폐를 발견 할 수 있었다. 루이 1세의 화폐를 찾으면 또 다른 화폐를 탐험 도감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그것은 바로 로마 은화! 그래도 도감을 하나 하나 발견하다 보면 세계사 상식 같은게 늘어나는 기분. 아쉬움이 분명 남는 진행 방식이지만 그래도 가끔씩 해보면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순 있을 듯 하다.

 

 

 

왕궁에서 작위 책봉받기.


 

 

메인스토리를 따라 열심히 플레이 하다보면 전투,탐험,상업 명성 조건이 부합하면 진급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작위를 받으면 보너스 능력치가 주어지므로 틈틈히 신경써서 명성작을 할 필요가 있겠다. 작위는 왕궁에서 수여 받게 되는데 왕궁에서 작위책봉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위와 같이  NPC가 춤추고 불꽃을 쏘아 올리는 재미난 광경도 목격할 수 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