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마륵동 깔끔하게 잘 나오는 한정식집 계절한정식 명성 호남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로망을 가지는 것 중 하나가 한정식일 것이다.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와서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는 황홀한 미각적 경험을 한 번쯤은 꿈꿔 봤을 것이다. 다만 한정식 같은 경우는 기본 상차림 규모가 크기 때문에 혼자서는 엄두가 잘 안나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전에 광주에 두 차례 방문했을 때는 혼자 갔었기 때문에 한정식에는 도전을 못했었는데 2019년 광주 여행에선 다섯 이서 갔기 때문에 꼭 먹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의외로 괜찮은 집을 찾기가 어려웠다. 블로그 후기를 보면 사진만 봐도 가짓수는 많지만 재료 상태가 별로라 오래된 반찬을 내는 집이 대다수였다. 괜찮은 한정식집 찾기에 답보 상태에 놓여 있을 때 여행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