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톨레도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왕복 두세 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마드리드 근교 여행지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 중세 유럽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구시가지 모습을 담아 오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톨레도를 찾는다. 톨레도 에스컬레이터 이용하기 버스터미널에서 톨레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면 구글맵에서 톨레도 에스컬레이터로 표시 된 곳으로 많이 향한다. 소코도베르 광장을 가장 빠르고 편하게 올라가려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되지만 나는 좀 더 다른 루트를 원한다는 분께는 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비사그라의 문을 지나서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했다. 버스터미널에서 나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정면에 보이는 성 같은 곳으로 직진하면..
톨레도 렌페역에서 소코도베르 광장 가는 시내버스 알아보기 톨레도 기차역은 톨레도 구시가지에서 애매한 위치에 떨어져 있다. 다행히 구시가지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소코도베르 광장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세 개가 있어 그 노선을 소개하고자 한다. L5 버스 배차간격 20분. 소코도베르 광장 첫차 7:00, 막차 23:30 / 톨레도역 첫차 7:03 막차 23:18 / 소코도베르 광장-톨레도역 소요시간 11분 톨레도 역 앞 정류장에서의 시간표이다. 매시 18분, 38분, 58분에 출발한다. 소코도베르 광장에서는 매시 정각, 20분, 40분에 출발한다. L61 버스 배차간격 평일 16분 주말 30분. 소코도베르 광장 첫차 6:45(주말 7:00) ,막차 23:15(주말 23:35) / 톨레도역 첫차 7:04 ..
마드리드에서 톨레도 기차 VS 버스 장단점은? 마드리드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 다녀오는 곳이 톨레도이다. 기차로도 다녀올 수 있고 버스로도 다녀올 수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기차 : 렌페 마드리드에서 톨레도 구간은 민영철도 회사인 iryo나 ouigo가 운영하지 않으므로 오로지 국영철도인 렌페만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에 비해 시간은 적게 들고 가격은 높게 형성된 편이다. 열차 시간은 들쭉날쭉 한데 오전에 출발하려면 8시 40분 이후로 11시 20분까지는 기차가 없어 아쉽다. 마드리드 출발역은 아토차역이다. 소요시간은 35분으로 매우 적게 드는데 톨레도 역이 톨레도 중심부에서 다소 벗어난 위치에 있다. 렌페 사이트는 한국에서 접속이 막혀 있어서 현지 발권을 하거나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여행, 시내 걷기 티오씨 호스텔에서 마드리드 왕궁까지는 걸어가기로 했다. 지하철로는 한 정거장 거리라 충분히 걸을만한 거리이다. C.del Arenal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주변에 상점도 많고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눈이 심심하지는 않다. 오리엔테 광장과 마드리드 왕궁 오리엔테 광장(Plaza de Oriente) 뒤로 마드리드 왕궁이 보인다. 왕궁 내부는 크게 궁금하지 않아 패스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기왕 간 것 둘러보고 올 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오리엔테 광장에는 스페인 국기에 노란색이 들어가서 인지 노란색 꽃이 많이 보였다. 오리엔테 광장에는 펠리페 4세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문화적으로는 융성했지만 각종 전쟁에서 최종적으로는 패했고 그가 추진했던 정치개혁이 실패로 돌..
코드도바에서 마드리드,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 가는 법 코르도바와 마드리드 간의 이동은 기차, 버스 중에 고민할 필요 없이 기차로 이동하면 된다. 소요시간이 두 배나 오래 걸리고 가격도 더 비싼 버스를 택할 이유가 굳이 없다. 이동 소요시간과 열차 종류는? 고속열차 이용시 대략적으로 2시간 3분에서 2시간 15분 정도가 걸린다. 이 정도 거리면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한 거리라고 볼 수 있겠다. 다만 찾아보면 열차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검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용하는 입장에서야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한 번 설명해 보겠다. 먼저 Renfe AVLO. 우리나라의 KTX-이음쯤 되는 위치라고 보면 된다. 최고속도가 300km/h가 안되는 열차로 준고속 열차에 해당하나 이 구간에서의 시간차이는 10..
걸을 맛이 나는 코르도바 여행, 더운 것만 빼고 메스키타를 둘러보고 그냥 숙소에 가서 쉴까 하다 블로거의 사명감인지 뭔지가 발동해서 조금 더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블로그 안 했으면 진짜 그냥 숙소 가서 쉬었을 거 같다. 코르도바에 대해 엄청 조사하고 간 것은 아니고 아파서 이동하면서도 찾기 않았기 때문에 일단 과달키비르강으로 가보기로 했다. 메스키타에서 코르도바 로마의 다리까지는 매우 가까운 거리를 이동한다. 그 사이에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규모의 광장이 있다. 광장의 이름은 승리의 광장(Plaza del Triunfo)이다. 이 곳에는 라파엘 승리 기념비(Triunfo de San Rafael de la Puerta del Puente)가 광장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무엇으로부터의 승리일까? 답..
론다를 떠나 코르도바로 한 달 정도의 2016년 유럽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론다를 떠나 코르도바로 향했다. 일정이 짧은 여행자라면 사실 코르도바는 많이 가는 도시는 아니다. 주변에 론다, 세비야, 그라나다 등 쟁쟁한 도시가 워낙 많이 있기 때문이다. 론다에서 마드리드까지 한 번에 가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 중간에 들를 곳을 찾아보던 도중 코르도바라는 도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래 코르도바는 당일치기를 하려 했던 곳이나 여행 중 변수가 생겨 코르도바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코르도바의 단점 중 하나는 기차역에서 관광지가 몰려 있는 구시가까지 거리가 떨어진 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전날 호텔 컨디션이 너무 최악이었던 탓에 이 날은 기어이 몸살이 걸려 컨디션이 유럽 여행 도중 최저로 떨어져 있었다. 그래..
론다에서 코르도바, 코르도바에서 론다 가는 법 오래간만에 교통편 팁을 안내하는 글입니다. 보통 론다는 세비야에서 당일 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으나 론다에서 숙박을 할 경우 다시 세비야로 돌아가기보다는 그라나다나 인근의 코르도바 지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오늘은 론다와 코르도바 간의 이동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Renfe - 기차 이용방법 론다와 코르도바를 오가는 버스 편은 없으므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만 소개합니다. 론다에서 코르도바 론다와 코르도바를 오가는 기차 편은 매일 편도 4회가 있다 보시면 되고 1회는 직통 3회는 환승을 해야 합니다. 이 시간표를 조회하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째, 스페인 Renfe 사이트에서 직접 조회하는 방법. 아쉽게도 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국내에서 ..
론다는 해가 저무는 순간에도, 해가 진 후에도 강렬하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저녁 산책을 나왔다. 첫날 호텔에서 봤던 노을은 뭔가 아쉬웠기 때문에 둘째 날에는 뷰포인트에서 노을을 감상하기로 했다. 론다 노을 뷰포인트 : 알라메다 델 타호(Alameda del Tajo) 공원 첫째날 도착하자마자 둘러보았던 알라메다 델 타호 공원은 론다의 대표적인 노을 감상지이다. 절벽 밑으로 펼쳐진 초원과 산 너머로 지는 노을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근데 노을은 확실히 바다가 있어야 더 멋있다. 첫날 호텔에서 봤던 노을 보다야 좋았지만 우리나라에 노을 명소가 훨씬 더 강렬하다. 노을 자체로는 그냥 그렇지만 절벽 풍경을 보면 또 느낌이 달라진다. 론다의 노을은 강렬하기 보다는 은은한 편이다. 벤치에 앉아서 책 ..
유럽자유여행 이어야지만이 만날 수 있는 론다의 특별한 트래킹 코스 원래는 나도 남들이 하던 대로 하려 했다. 론다 절벽 아래를 내려가면서 뷰포인트가 세 곳 정도가 있어서 힘들면 첫 번째 포인트까지만 다녀오고 여유가 되면 두 번째 세 번째까지 보고 와라. 많은 글과 영상에서 거의 공식화되어 있다시피 한 특별할 것 없는 비법 공유처럼 말이다. 뜻하지 않게 동행하던 내 친구가 한국에 먼저 귀국을 했고 그래서 생각지도 않게 1박을 하려던 론다를 2박을 하게 되었고 온전히 하루가 주어지는 둘째날에 뭐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숙소에서 궁리를 하다가 절벽 아래 풍경을 보면서 결심했다. "그래, 이건 어쩌면 평생 오지 않을 기회이다." 론다 절벽 아래를 완전히 일주하는 그런 트래킹을 하는 정보는 많지도 않았다. 하지만 ..
스페인 론다 여행 : 안달루시아 여행의 꽃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게 되는 순간이 있다. 주변 사람의 강력한 추천, 티비 여행프로나 혹은 여행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들었거나 하는 순간들 말이다. 내게 있어 론다는 스페인 여행을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게 해 준 도시이다. 그 결심은 거창한 것에서 비롯된 게 아니었다. 그냥 론다 사진 한 장을 보고는 여기는 꼭 가봐야겠다고 작정한 것이다. 2023년 기준 론다의 인구는 36,909 명이다. 서울 신도림동 인구가 35,734명이니 서울의 동만한 인구가 사는 도시이다.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론다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스페인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론다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좋아한다. 청명한 하늘과 깨끗한 공기,..
론다 숙소 비교체험 HOTEL REINA VICTORIA 론다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제일 원하는 숙소는 아무래도 누에보 다리 조망권이 확보된 곳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누에보 다리가 보이고 시설이 좋다 하면 가격은 사악하게 올라간다. 하지만 누에보 다리 조망권만 포기하면 가성비 좋은 곳이 제법 있다. 내가 선택했던 HOTEL REINA VICTORIA도 4성급임에도 불구하고 할인가만 잘 찾으면 10만원 초반대로 예약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2016년도 당시) 이 호텔은 누에보 다리는 보이지 않고 다소 거리는 떨어져 있는 편이지만 론다 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론다 구시가지 북서쪽 다소 외곽에 위치하고 있지만 론다 자체가 규모가 그리 큰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에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