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교토로 향하다. 흔히 교토라고 하면 일본의 경주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교토 특유의 일본색 강한 분위기에 많은 사람이 매료 되고는 하는데 우리는 아쉽게도 마지막 날 교토 중심부도 못가보고 아라시야마만 둘러보고 오는 일정을 택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 서측에 위치한 관광지로 한국 사람들은 보통 대나무숲을 연상하며 찾게 되는 곳이다. 교토로 가는 열차 역시 우메다에서 출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사카에서 아라시야마까지 한번에 가는 노선은 없고 여러 방법이 있으나 그 중 제일 짧은 시간이 소요 되는 가쓰라 역에서 환승을 택했다. 가쓰라역에서 한큐 아라시야마 노선을 타면 세 정거장이면 아라시야마에 도착한다. 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내리면 좋은 것이 좀 걷기는 하지만 나름 아라시야마의 명물 도게츠교를 지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