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에서 쇼핑하기 좋은 이온몰 이 날 오후 일정은 쇼핑에 매진! 그렇게 해서 방문한 곳은 이온몰이었다. 이온몰은 오카야마에만 있는 쇼핑몰은 아니고 전국적으로 20여개 이상의 지점을 갖고 있다.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지 자판기에 한국어 메뉴선택도 있어서 신기했다. 확실히 자판기 선진국 답다. 사실 여기 오기 전 다른 한 곳도 들렸는데 별로 볼 것이 없었고 내부 사진 촬영 금지라 중간에 둘러 본 사진이 없지만 굉장히 많이 걷고 나서 힘든 터라 식사도 이 곳에서 해결했다. 6층인가가 식당가였는데 제법 많은 음식점이 있어서 메뉴 선택의 폭이 컸다. 나와 쿠가 선택한 것은 1500엔대 전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던 스테이크! 가격이 저렴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합격! 안형이 먹은 피자는 토핑만 봐도..
고베에서 하도 많이 돌아다녔던 탓에 몹시 허기가 졌다. 이 날 저녁 메뉴로 선택한 것은 오코노미야끼! 스시나 튀김 종류는 쉽사리 접할 수 있었지만 오코노미야끼는 이 때까지 한번도 못 먹어봤었다.(지금은 한국에서도 많이 팔지만 이 당시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어느 집인지 모르겠지만 이 당시 싸이월드를 뒤져서 맛집을 찾아냈던 기억이 난다. 오코노미야끼만 먹기엔 양이 부족하므로 야끼소바도 같이 시켰다. 실패하기 힘든 메뉴 중 하나라 생각하는데 현지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났던 기억이 난다. 그야 말로 은혜로운 비쥬얼. 시각적인 것 못지 않게 냄새도 끝내 줬었다. 오코노미야끼는 여행 가이드엔 한국의 부침개와 비슷한 맛이라 했는데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