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탄한 코스의 정동진 레일바이크, 탈만 할까? 정동진 지역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크게 볼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기에 우리는 고민 끝에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타고 시간박물관을 가기로 했었다. 전날 술도 많이 마셨고 자다 일어나 일출까지 보고 왔던 터라 몸은 썩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레일바이크를 타러 나가는 길에 운 좋게 고양이가 정동진천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가 의문인데 레일바이크를 타고 시간박물관을 간 줄 알았더니 시간박물관을 먼저 가고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나 보다. 시간박물관은 솔직히 돈 값을 못하는 곳이긴 한데 이렇게 좀 더 높은 곳에서 정동진 해변 모습을 담을 수 있다라는 점은 좋다. 한 번은 모르고 갈 수는 있지만 재방문은 절대 안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