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수도이자 곰의 도시 베른 스위스의 수도 하면 흔히들 취리히를 먼저 떠올릴 수 있겠지만 다소 낯선 이름일 수도 있는 베른이 수도이다. 영어로 곰은 BEAR이지만 독일어로 곰은 BAR이다. 베른은 독일어 BAR에서 유래된 도시로 오늘날까지도 곰이 시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다. 다만 웃긴 것은 이 곳에 원래 곰은 살지 않아 베른에서 곰을 볼 수 있는 것은 시내에 있는 곰공원이 유일하다. 베른은 루체른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이 가능한 도시이다. 스위스의 수도라지만 인구는 12만 조금 웃돈 수준으로 스위스 자체에 대도시는 전혀 없다 봐도 무방하다. 다만 잘사는 나라 스위스의 수도인 만큼 제법 번영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계탑을 중심으로 멋진 거리가 펼쳐지는데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풍경을 만나기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