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곳 기준 , 유럽의 아름다운 호수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유럽은 중세풍의 건물과 동화같은 마을 그리고 방대한 문화 역사 유적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대륙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인상 깊었던 호수 다섯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스트리아 할슈타트호 오스트리아는 유럽 국가 가운데서도 호수가 많은 나라 중 한 곳이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호수를 꼽으라면 잘츠카머구트 지방의 할슈타트호를 빼놓을 수 없다. 이 곳은 할슈타트호와 할슈타트마을이 함께 만들어내는, 즉 자연과 인공 건축물의 느낌이 잘 어우러지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할슈타트호에는 할슈타트 마을만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마을이 있다. 그 중에서 할슈타트 ..
때깔 한 번 고운 브리엔츠 호수 하늘의 빛이 하나가 아니듯 물의 빛깔 또한 다양하다. 어떤 곳은 핑크빛 물색깔 또한 있다하니 자연의 조화는 참 신비롭다. 아무틋 산좋고 물좋기로 유명한 스위스지만 스위스에서도 호수빛깔은 제각각이라 다 똑같을 것 같은 호수도 저 마다의 고유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브리엔츠는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을 가는 도중 있는 작은 호수 마을인데 크게 볼거리가 있는 마을은 아니고 그저 브리엔츠 호수만 있을 뿐인 고요한 산중 마을이다. 마을을 살짝 둘러봐도 그냥 아무것도 없는 듯 해서 바로 호숫가로 나갔다. 이 날은 생일이었던지라 쿱에서 간단히 조각케잌을 사서 먹었다. 지금이야 여행할때 부지런히 챙겨 먹는 편이지만 이 때는 그래도 나름 팔팔할때라 대강 때워도 풍경만 좋으면 그저 그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