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 : 동족상잔의 비극의 끝엔 평화가 올 수 있을까? 역사가 기록된 순간부터 인류에게 전쟁이 없던 시간을 얼마나 있었을까? 기록되지 않은 전쟁까지 생각해보면 단 일 년도 지구에 전쟁이 없었던 해는 없을 듯하다. 비참하지 않은 전쟁이 있겠냐마는 우리에게도 아픈 전쟁의 역사가 많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우리나라의 전쟁 역사에 대해 알 수 있고 특히나 대한민국 근대사의 비극 중 하나인 6.25 전쟁을 꽤나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인근에 자리한 용산 전쟁기념관. 삼각지역 방향에서 걸어왔다면 서문 인근에 있는 형제의 상을 반드시 보게 될 것이다. 한국군 장교인 형과 인민군 병사였던 동생이 극적으로 만나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잘 나타내고..
곧 개장 예정인 서울식물원 서울에는 지금까지 남산식물원과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등 몇몇 식물원이 있었지만 그 규모가 그리 크다 말할 순 없었다. 마곡신도시에 새롭게 조성된 서울식물원 수도 서울에 위상에 걸맞는 대규모의 식물원이다. 현재는 임시개장 상태로 4월말까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 사실 다녀 오기는 설 명절 때 진즉 다녀왔지만 포스팅은 뒤늦게 이제야 올린다. (아무래도 정식개장 하면 올리기가 더 이상할테니......) 서울시립식물원은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과 이어져 있어 찾기 그리 어렵지 않다.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의 2.2배 축구장 70개 정도에 해당하는 50만 4,000㎡의 방대한 규모로 서울의 새 명소가 될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식물원 크게 야외의 주제정원, 온실, 마곡의..
더운 여름날 가볍게 떠나기 좋은 여의도 한강공원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름으로 점점 다가서고 있다. 5월달부터 때 이른 더위에 사무실에 에어컨을 가동한지도 오래.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멀리 떠나기도 귀찮고 비용도 많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강공원은 가깝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예로부터 사랑받아 온 곳! 작년에는 미루다가 못 간 여의도 한강공원을 가보았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이 날 저녁에 비가 왔는데 그래서인지 낮부터 하늘에 구름이 많이 껴있다. 여의도한강공원에는 각종 꽃이 만발하는 중이었는데 그에 못지 않게 전단지도 넘쳐난다.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는 이런 친수공간이 많다. 아이들이 딱 놀기 좋은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