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가로지르는 멋진 해상케이블카 여수를 한자로 풀이하면 麗 고울, 아름다울 여자에 水 물 수 자로 되어 있어 아름다운 물이라는 풀이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뜻하는 물이 강은 아닐 것이므로 바로 바다가 아름다운 동네라는 것이 도시 이름으로 당당히 표기가 될 정도 입니다. 그런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니 바로 해상케이블카 입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두 정류장이 있는데 하나는 돌산도에 하나는 오동도 입구쪽에 있습니다. 저희는 오동도쪽 자산 탑승장에서 탑승했는데요 케이블카가 낮은 산위에 위치하다 보니 오동도 입구쪽에서 탑승장으로 편히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검표를 할 줄 알았더니 검표는 위에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해서 위로 올라가서 전망을 조망하고 싶은 분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바닷가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수산시장에 가보는 편이다.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회를 먹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과 좀 더 신선한 상태일거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여수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낭만포차와 수산물특화시장을 놓고 고민하는데 평을 보니 둘 다 가본 사람들이라면 수산물특화시장쪽이 더 낫다는 의견이 많아서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안에 들어서니 역시나 호객행위가 있는데 노량진 만큼은 아니고 그만큼 번잡스럽지는 않았다. 다만 가격은 담합이라도 한듯 어딜 가던 같은 가격 조건이었는데 그런 이상 서비스라도 많이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택시 기사분께서는 참돔 철이 아니고 농어철이라 했지만 쿠가 이날따라 참돔이 땡긴다 해서 참돔과 ..
여수밤바다 이미 진부해져 버린 표현이 되었지만 여수하면 밤바다가 절로 생각 날 수 밖에 없다. 가수의 힘으로, 노래의 힘으로 아련하게 멀어지는듯 했던 여수는 많은 사람들이 노래 가사의 낭만을 따라 찾아드는 곳으로 변모했다. 그에 부응하듯 여수에서는 지방중소 도시 답지 않은 화려한 야경이 사람들을 맞아준다. 오동도는 밤에 보아도 아름답다 여수는 이미 몇 번 방문한 곳이다. 내일로 여행때 오동도를 방문 했었는데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여행 때에는 패스했지만 여수 여행에 있어 오동도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 같은 곳 중 한 곳이다. 바다를 가로질러 여수 앞바다의 작은섬인 오동도를 들어가는 것은 신비의 숲에 문을 두드리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낮에 본 오동도도 인상 깊었었지만 밤에 ..
지상에 있는 수족관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가다 청정게장촌에서 갈치조림과 게장을 맛있게 먹고 아쿠아리움을 가보기로 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지상에 건립된 아쿠아리움으로 63씨월드의 6배 정도되는 제법 규모 있는 아쿠아리움이다. 희귀돌고래인 벨루가를 포함해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어 점점 여수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상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최초로 가본건 일본 오사카 여행 때 방문한 가이유칸이었고 아쿠아플라넷도 처음 방문한 것은 아니고 두번째 방문이었다. 이곳의 대표적인 동물인 벨루가가 인사하는 듯한 로고를 바탕으로 산호같이 나있는 태양열 전지판도 인상적이다. 이곳에서는 근방의 풍경을 조망할 수도 있다. 다양하고 귀여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아쿠아리움이라 해서 꼭 ..
지난 주말 11월 초에 일본여행을 가겠다는 쿠를 꼬셔 여수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2014년도 이후 3년만에 재방문이었는데요 3년 새 물가가 정말 말도 안되게 올랐더군요. 여수밤바다의 낭만을 느끼도 전에 여수돈바다에 혀를 내둘러야만 했습니다. 이번 여행 이후 저희가 든 느낌은 이 돈이면 차라리 홍콩이나 일본 여행을 가겠다 느꼈을 정도에요. 서울 대전 찍고 여수! 토요일날 아침 일찍 출발할까 생각하다가 뭔가 좀 더 길게 여행 느낌을 내기 위해 금요일 저녁 영등포에서 ITX 새마을 열차를 타고 대전역으로 향했습니다. 대전 시내 입성한 것도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굉장히 오랫만이었는데 사실 딱히 한건 없고 술마시고 놀았네요 ㅎㅎ 다음날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여수행 버스를 탔는데 대전에서 출발하면 별로 안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