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밥상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영주 부석사 앞 맛집 자미가 2016년에 영주 여행을 갔을 때 맛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 초점이 죄다 나가서 포스팅을 못한 비운의 맛집이 있다. 바로 영주의 대표적 관광지 부석사 앞에 있는 자미가라는 식당이었다. 4년이 지나 친구들이 아닌 어머니와 함께 부석사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반가운 맛집을 다시 찾아볼 수 있었다. 부석사 주차장 앞에 큰 규모로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가 않다. 청국장 명인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걸 보니 청국장이 가장 자신 있나 보다. 내부는 굉장히 넓은 편이다. 관광지 앞에 큰 식당. 딱 맛 없기 좋은 조건으로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가격표는 이러한데 메뉴 선택을 망설이면 직원 분이 와서 산들정식으로 추천을 해주신다. 도토리묵과 고등어구..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이는 영주 소백산 능이버섯칼국수 영주에서 맛집을 찾다가 평이 나름 괜찮아 보이는 집이 있어서 선택한 곳이 풍기읍에 위치한 영주소백산 능이버섯칼국수 집이었다. 일단 외관만 보면 다소 평이해 보이는 인테리어 같아 보이지만 내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일반 능이버섯 칼국수 6,500원 얼큰으로는 7,000원. 전반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나저나 다른 재료는 다 국내산이 보이는데 능이버섯 원산지는 보이지 않는다. 대강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내부 인테리어는 서울 피맛골의 예전 느낌이 나는 뭔가 투박하면서 옛스런 모습이다. 벽에는 이 집을 다녀간 손님들이 적은 글귀로 빼곡하게 차 있는데 2008년도 글귀도 있는 걸 보면 나름 역사가 오래된 집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