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오카야마 역 인근의 카이토스시 일본까지 왔으니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스시! 쿠와 안형은 자주 일본 여행을 다닌 편이지만 나는 근 9년만이었고 복이는 아예 처음이었으니 스시는 절대적으로 빠질수가 없었던 것. 쿠가 우리를 이끌고 간 곳은 오카야마역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이토스시. 한국 여행객들의 후기가 제법 많다 = 가격대가 적당하고 맛도 적당한 곳. 정도라 보면 되겠다. 회전초밥집이긴 하지만 메뉴를 보고 직원에게 주문을 해도 된다. 120~480엔까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술값은 싼건지 비싼건지 감이 잘 안오긴 하는데 확실한건 생맥은 비싼편이라 한다. 일단 다른 세명은 이 차가운 사케를 시켰는데 확실히 맛이 깔끔하고 좋다. 480엔. 모..
텐노지 동물원 전날에 들렸었던 신세카이 지역을 다시 들렀다. 이곳을 다시 방문한 목적은 두가지! 텐노지 동물원과 전날 멋진 야경에 황홀했었던 츠텐카쿠를 올라가보기 위함이었다. 뭐 둘째 날은 실상 주유패스 본전을 뽑기 위해 돌아다녔던 거 같다. 텐노지 동물원 1913년에 개장한 동물원이라고 하니 지금 기준으로는 100년도 더 된 오래된 동물원이다. 가는길엔 일본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조금 더러운 거리 풍경과 노숙자들이 있어 이 주변 숙소가 싸긴 하지만 치안이 좋지 않아 별로라는 말이 절로 와 닿았다. 이 때는 날씨도 흐려 더 우중충한 느낌을 받았는데 동물원 입구도 생각외로 낡은 모습이라 어쩐지 동심 파괴 당하고 올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동물원에는 동물원에서 키우는 건지 외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