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맛집 노전촌 칭다오 여행은 보기 위한 것보다 먹기 위한 여행이라 칭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먹을거리를 찾아 나선 여행이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노전촌은 짧았던 칭다오 2박 3일 일정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맛집이다. 운소로 미식거리에 위치한 노전촌은 사천요리 전문점으로 매운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이미 한국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맛집이다. 다만 블로그에 소개 된 맛집 중에는 과다하게 포장된 곳도 존재하는데 이 곳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일단 제법 규모가 있었다. 우리 일행은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도착해 내부는 매우 한산한 편이었다. 노전촌에서 맛본 요리는 총 6가지인데 갈비밥, 과일탕수육,바지락이 들어간 탕,탄탄면,생선요리,마파두부이다. 원래 새우요리도 시키려 했는데 마감 때..
칭다오여행의 백미 : 칭다오맥주박물관 독일 맥주의 비법을 전수 받은 칭다오 맥주 칭다오 맥주는 이제 한국에서도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인기 맥주이다. 19세기 말 독일은 짧게나마 칭다오가 있는 산동반도에 진출했다. 맥주를 사랑하는 독일이 진출한만큼 자연스레 독일인들은 이곳에 맥주공장을 세우게 되었고 그 덕에 칭다오는 맛이 좋은 독일 맥주의 비법을 전수 받게 된다. 독일이 산동반도를 점령한 것은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어쩌면 그들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칭다오맥주는 오랜 시간에 걸쳐 대히트를 치게 된다. 이 곳 칭다오 맥주 박물관은 실제 운영하는 맥주 공장에 세워져 있다. 지금은 여러 곳에 공장이 있지만 그래도 제일 맛이 좋기로 유명한 제1맥주공장이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박물관으로 개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