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의 루프탑은 과연? 타코델리오에서 1차를 마치고 2차 장소를 물색하던 도중 루프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경의선 숲길 근처에 있던 코르크 세계 맥주 전문점으로 결정. 엘리베이터 없고 걸어 올라가야 하며 3F 루프탑이라고 쓰여 있지만 3층 위 옥상이 루프탑이니까 실제로는 4층 높이를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자체 분위기는 좋다 말하기는 그렇습니다. 잘 꾸며 놨다기 보다는 손님도 없는데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테이블 배치가 마음에 안 듭니다. 술을 사려면 또 걸어서 3층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가격대도 그냥 그런. 이 날 마신 맥주. 여기선 5명이서 각 1병하고 끝입니다. 마음에 안 들었다는 말이겠죠? 맥주도 사람마다 입 맛이 달라 취향이 다른데 전체적으로 제가 골랐던 Damm Lemon 이 청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