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여행 :: 베이징덕 먹으러 진취덕으로!
- 해외여행/17 칭다오
- 2019. 1. 12.
진취덕
중국여행을 갔을 때 한번 쯤 꼭 먹어보게 되는 요리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북경오리 베이징덕이다. 몇 차례 중화권 여행을 다녔지만 베이징덕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칭다오에서였다. 진취덕은 칭다오의 대표적인 북경오리 전문점으로 5.4 광장 인근에 있어 동선 상 들리기 좋은 위치에 있다.
진취덕의 입구. 간판 크기 부터 결코 규모가 작지 않은 곳임을 알 수 있다. 진취덕은 칭다오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체인으로 베이징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한다.
뭔가 옛스러우려면 옛스럽던지 귀여울려면 귀엽던지 해야하는데 조형물이 이질감이 들게 배치되어 있었다.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하는데 우리는 그런 것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일단 오리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다른 메뉴도 주문했습니다. 중국에서 웬만해선 실패하기 힘든 볶음밥. 하지만 맛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맛있다고 할 수도 없는... 좀 평균보다 못한 맛이었습니다.
직접 오리 해체쇼(?)도 보여 주셔서 영상으로도 찍었습니다만 촛점이 잘 맞지 않아서 사진으로만 ㅎㅎ
이렇게 싸먹을 수 있도록 전병 같은 것도 줍니다.
베이징덕은 살보다는 껍질이 맛나다고 하는데 살도 그렇고 껍질도 그렇고 뭔가 기대 보다는 훨씬 못 미치고 전체적으로 느끼. 우리나라 오리고기가 더 맛있는걸로!
오리가 생각보다 별로라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역시 새우는 실패를 안합니다! 짭쪼름하니 맥주 안주로 딱이던 ㅎㅎ
중국도 지역별로 맥주가 참 다양하더군요. 이때는 아무 생각 없이 마셨는데 중국 지하수 80%가 오염되어 있어서 중국맥주는 안마신다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요새는 중국맥주는 조금 꺼려지던. 일본맥주도 방사능 때문에 아주 가끔 기린 맥주 먹는것 외에는 자제하고 있는데 말이에요.
홀이 다 나온것도 아닌데 이 정도로 넓습니다. 다만 중국인이 이렇게 많이 모여 있으면 대화소리만으로도 시끄러울 수 있다는 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