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성 도쿠가와이에야스(덕천가강) 소설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오사카성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어떤 역사가 담긴지 알고 있을 것이다. 오다 노부나가 뒤를 이어 전국을 제패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우리에게 좋은 감정으로 다가올리 없는 인물임에는 분명하지만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난 격으로 바닥부터 시작해 일본 최고의 세력가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오다 노부나가의 전국 제패가 미완에 그친것이라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을 사실상 통일한 인물이므로 평화의 시대가 찾아오자 할 일을 잃은 무사들의 불만이 폭주해 그 불만을 해외로 돌리기 위해 벌인 일이 조선 침공이었고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임진왜란이었다. 하지만 이 무리한 침공으로 인해 도요토미가문은 몰락을 맛보게 되는데 그 최후의 현장이 오사카성이다. 세키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