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 : 동족상잔의 비극의 끝엔 평화가 올 수 있을까? 역사가 기록된 순간부터 인류에게 전쟁이 없던 시간을 얼마나 있었을까? 기록되지 않은 전쟁까지 생각해보면 단 일 년도 지구에 전쟁이 없었던 해는 없을 듯하다. 비참하지 않은 전쟁이 있겠냐마는 우리에게도 아픈 전쟁의 역사가 많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우리나라의 전쟁 역사에 대해 알 수 있고 특히나 대한민국 근대사의 비극 중 하나인 6.25 전쟁을 꽤나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인근에 자리한 용산 전쟁기념관. 삼각지역 방향에서 걸어왔다면 서문 인근에 있는 형제의 상을 반드시 보게 될 것이다. 한국군 장교인 형과 인민군 병사였던 동생이 극적으로 만나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잘 나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