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정원을 엿볼 수 있는 담양 소쇄원 전남 담양의 소쇄원은 조선시대 중기에 지어진 정원이다. 조광조의 제자인 양산보가 조광조의 실각으로 정치의 뜻을 접고 낙향하여 만든 정원으로 죽녹원과 함께 담양의 대나무를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광주시티투어 정기 1코스의 마지막 방문지는 담양의 유명한 명소중 하나인 소쇄원이었다. 입구부터 대나무가 주는 독특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담양 죽녹원만큼 대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대나무 특유의 느낌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죽녹원보다 좀 더 자연스러운 맛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소쇄원에선 풍경을 담기보다 어쩌다 보니 인물 사진을 많이 담게 되었다. 역으로 말하자면 인물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다. 대나무는 죽녹원보다 적지만 오히려 더 다양한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