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신사(宇賀神社)와 후겐인(보현원/普賢院) 기비쓰 신사에서 나오면 앞에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우가신사이다. 우가신사는 정원과 연못 면적만 제외하면 크지 않은 규모로 엄밀히 말하자면 기비쓰신사의 부속신사이다. 그리고 이 신사와 나란히 붙어 있는 건물이 있는데 후겐인이라는 불교사찰이다. 우가신사는 얼핏보면 기비쓰 신사의 부속신사가 아니라 꼭 후겐인의 부속 건물과 정원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무에 새 잎이 돋아나는 시기라 그런지 정원이 한창 더 싱그러워 보였다. 오카야마 여행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 중 한 곳으로 기억된다. 연못내에 작은 섬에 사당이 있는 형태라 홍교를 건너서 입장하게 되는 조금 독특한 구조이다. 홍교를 건너면 석재로 된 도리이가 있고 그 바로 뒤 사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