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해돋이공원 - 재밌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곳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에 투숙을 하지 않더라도 입장료만 내면 조각공원과 스카이라운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천 원 아동 3천 원이고 투숙객이면 무료이다.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약간의 입장료는 있지만 가보시길 추천한다. 일단 썬크루즈호텔의 위치가 사기적이라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거대한 손 모양의 조각상이 인상적이었다. 포토 스폿 몇몇 곳이 있어서 이런저런 컨셉을 잡아가며 사진 찍기에 좋다. 가기 전에 어떤 컨셉으로 사진을 찍을지 미리 생각하고 가면 더 좋을 것이다. 이곳에서 유명한 천국의 계단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대기는 감수해야 한다. 유리가 있긴 하지..
피렌체 시내를 한바퀴 둘러 보는 여행 코스 두오모 쿠폴라까지 보고 난 뒤 피렌체 시내 한바퀴를 둘러 보았다. 레푸블리카 광장 전날 지나쳤던 레푸블리카 광장을 다시 지나게 되었다. 피렌체 시내를 돌다 보면 이래 저래 많이 지나가게 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관광객의 입장에선 시뇨리아 광장이 더 유명하겠지만 나는 이상하게 이 광장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누오보 메르까도(신시장/새끼돼지시장) 다음으로 들린 곳은 시뇨리아 광장 근처에 있는 누오보 시장이다. 피렌체 답게 가죽제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그리 싼편은 아니다. 호객행위도 좀 있는 편. 쇼핑할게 아니라면 크게 볼 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다. 다만 이 곳 시장 앞에는 어쩌면 시장보다 더 유명한 분수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흔히 멧돼지 동상이라..
프라하 성에서 내려와 카를교까지 걷기. 소소하게 둘러 보는 재미가 있던 프라하 프라하성에서 내려오는 언덕길은 같은 풍경이라도 굽어지는 골목의 각도에 따라 새롭게 보이는 재주를 갖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이 도시는 찬찬히 둘러 보면 숨겨진 보석들이 꽤나 많을 듯 하다. 유럽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종종 간판에 그림이 걸려 있는 경우가 있다. 글을 모르는 서민들에게는 글로 적힌 간판보다는 그림으로 된 간판이 훨씬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다. 바쁘게 지나가는 와중에 눈에 띄어 사진을 찍었지만 안타깝게도 내게는 이 가게가 어떤 가게인지 넌지시 바라볼만한 시간 조차도 없었다. 화려한 건축물이 눈길을 끄는 경우도 많지만 골목을 걷는 재미는 현지인들의 일상을 잠시 나마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