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만나러 대전에 갔다가 집 근처에 괜찮은 고깃집이 생겼다 해서 같이 다녀온 곳입니다. 이 날은 디카도 안챙겨서 휴대폰으로 찍고 왔네요. 고깃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선해야 하는 것은 비단 고기 뿐만 아니라 그와 곁들여지는 음식까지도 신선해야 비로소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지인 소개로 방문한 중촌상회는 고기 뿐만 아니라 같이 먹는 음식까지 궁합이 좋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나오는 상차림을 보면 조합이 조금 다른 곳과는 다른 것이 특징인데요. 연두부, 명이나물, 양념게장 까지는 흔히 볼 수 있지만 기본 반찬으로 육회가 나옵니다. 고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은 상추 쌈인데 잘되는 고깃집들 보면 상추라고 내놓는 답시고 먹지도 못할 것을 내놓는 경우도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