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를 모시는 도교사원 행천궁 사원하면 흔히들 불교사원을 떠올리겠지만 중화권에는 불교보다 도교사원이 더 많은 느낌이다. 우리나라에선 거의 사라져버린 종교인 도교. 불교 사찰과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색다른 타이베이의 대표적 도교사원인 행천궁으로 향했다. 대만 지하철 MRT 중허신루선(노란색)의 싱톈궁(행천궁)역에 도착했다. 전통적이면서도 독특한 느낌의 타일 조형물이 여행객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중화권의 지붕은 우리나라에 비해 끝이 많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 우리나라 사찰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건물 자체는 거의 목조로만 올리는 우리나라 사찰과 달리 이 곳은 석재 기둥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벌써 건축에 쓰이는 재료부터 차이가 난다. 대만 사람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원 답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