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수도이자 곰의 도시 베른 스위스의 수도 하면 흔히들 취리히를 먼저 떠올릴 수 있겠지만 다소 낯선 이름일 수도 있는 베른이 수도이다. 영어로 곰은 BEAR이지만 독일어로 곰은 BAR이다. 베른은 독일어 BAR에서 유래된 도시로 오늘날까지도 곰이 시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다. 다만 웃긴 것은 이 곳에 원래 곰은 살지 않아 베른에서 곰을 볼 수 있는 것은 시내에 있는 곰공원이 유일하다. 베른은 루체른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이 가능한 도시이다. 스위스의 수도라지만 인구는 12만 조금 웃돈 수준으로 스위스 자체에 대도시는 전혀 없다 봐도 무방하다. 다만 잘사는 나라 스위스의 수도인 만큼 제법 번영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계탑을 중심으로 멋진 거리가 펼쳐지는데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풍경을 만나기 힘들..
작년에 확장팩인가 뭔팩 출시 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때 엄청 세일했다고 해서 고양이와 강아지도 혹시나 그러지 않을까 싶어 기다려 봤습니다. 하지만 그딴거 없다! 아이템팩은 할인도 안하고 게임팩은 고작 25% 할인. 날씨도 추워지는데 지갑문을 꽁꽁얼게 할 작정인가봐요. 결국 고양이와 강아지를 정가를 주고 사야되나 고민중인데 말인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고양이와 강아지의 발매 전후로 업데이트가 된듯한데 모드를 적용한 상태에서는 게임을 못 불러오고 있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말인가요 금민희 시리즈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모드를 다 끄고 불러 와봤더니 죽은 릴리 여사 한테 머리카락이라도 죄다 뽑혔는지 금민희는 비구니가 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의욕 하락이네요. 게임을 저렇게 업데이트 하고 새확장팩 지를 ..
지상에 있는 수족관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가다 청정게장촌에서 갈치조림과 게장을 맛있게 먹고 아쿠아리움을 가보기로 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지상에 건립된 아쿠아리움으로 63씨월드의 6배 정도되는 제법 규모 있는 아쿠아리움이다. 희귀돌고래인 벨루가를 포함해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어 점점 여수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상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최초로 가본건 일본 오사카 여행 때 방문한 가이유칸이었고 아쿠아플라넷도 처음 방문한 것은 아니고 두번째 방문이었다. 이곳의 대표적인 동물인 벨루가가 인사하는 듯한 로고를 바탕으로 산호같이 나있는 태양열 전지판도 인상적이다. 이곳에서는 근방의 풍경을 조망할 수도 있다. 다양하고 귀여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아쿠아리움이라 해서 꼭 ..
신이 내린 선물 리기산 트래킹 코스 본격적인 리기산 트래킹 코스가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다시 등산열차나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바로 향했지만 이 곳까지 와서 시간에 쫓길 이유는 없었다. 그리고 이곳에 서면 누구나 빨리 내려가고 싶다기 보다는 좀 더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듯하다. 요들송이라도 부르며 뛰어다녀야 할 것 같은 탁트인 초록의 바다. 군데 군데 양떼 같은 눈이 더욱 풍취를 더하는 곳. 스위스 사람들은 전생에 무슨 일을 했길래 이리도 큰 축복을 받은 것일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길을 걷다 보면 꽃의 정원르로 초대 되기도 한다. 멀리서 바라보면 초록융단에 설탕을 흩뿌리기라도 한양 흰색의 꽃이 점점이 무리가 되어 장관을 이룬다. 일을 하는 사람들 조차 바빠 보이지 않고 여유로..
여수 포스팅 하면서 맛집 포스팅도 시작한 김에 묵혀둔 맛집 포스팅을 이어볼까 합니다. 지난달 다녀왔던 인천시청 근처 샤브샤브 맛집 아트랑 샤브구이&월남쌈(너무 기니까 이하는 아트랑으로만 쓸게요 ㅎ) 인데요. 가게 규모도 크고 내부도 깔끔한데다 음식맛도 정갈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1층은 주차장으로 되어 있고 2층이 가게 입니다. 그나저나 포항 지진 보고 나니 저런 필로티 건물 슬쩍 불안한대요? ㅎㅎ 밖에서 봐도 제법 규모가 있는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찍어야 하는데 깜빡해서 아쉬운 마음에라도 요렇게 찍어 봤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인 수준이네요. 기본세팅으로 이렇게 나왔어요. 샐러드바처럼 되어 있는 곳이 있어서 추가 원하는 샤브 재료를 넣을수도 있구요. 전반적으로 정갈하게 나오고 깔끔하게 나오는 ..
지난 주말 11월 초에 일본여행을 가겠다는 쿠를 꼬셔 여수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2014년도 이후 3년만에 재방문이었는데요 3년 새 물가가 정말 말도 안되게 올랐더군요. 여수밤바다의 낭만을 느끼도 전에 여수돈바다에 혀를 내둘러야만 했습니다. 이번 여행 이후 저희가 든 느낌은 이 돈이면 차라리 홍콩이나 일본 여행을 가겠다 느꼈을 정도에요. 서울 대전 찍고 여수! 토요일날 아침 일찍 출발할까 생각하다가 뭔가 좀 더 길게 여행 느낌을 내기 위해 금요일 저녁 영등포에서 ITX 새마을 열차를 타고 대전역으로 향했습니다. 대전 시내 입성한 것도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굉장히 오랫만이었는데 사실 딱히 한건 없고 술마시고 놀았네요 ㅎㅎ 다음날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여수행 버스를 탔는데 대전에서 출발하면 별로 안걸릴..
얼마전에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네번째 DLC 그린시티가 발매했었습니다. 기존에 하던 연태시는 발매전에도 오류가 심했는데 발매 이후로는 아예 못할 것 같아 새로 해야지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아쉬운 마음이 드는지라 혹시나 싶어서 해봤는데 뭐죠 왜 전보다 잘되죠? ㅎㅎ 현재 연태시 전경입니다. 섬 맵이다 보니 확실히 제약이 많습니다. 게다가 산지도 꽤 많아서 시가지를 효율적으로 뻗기가 영 힘드네요. 위에서 보면 이러한데요. 개발 가능한 곳은 제법 채웠습니다. 인구는 8만대.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컴퓨터 연산 폭주를 막기 위해 건물 상주 인구를 낮게 잡으므로 1:5 정도로 잡아 저 혼자만의 설정은 40만대 도시입니다. 우리나라는 50만 이상이면 분구가 가능하니 분구를 코앞에 두고 있지요! 컨셉은 부..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으로 향하다 스위스 여행을 하는 사람들 중 산을 안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느산을 갈지 고민하는 것도 즐거운 고민 중 하나인데 나는 루체른 인근의 산이 좋아 보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웅장한 맛은 없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리기산의 모습이었다. 루체른에서 리기산은 바로 갈 수는 있지 않고 중간에 베기스라는 마을을 거쳐서 가야한다. 가장 일반적으로 택하는 방법은 유람선을 타는 것인데 루체른역 앞 선착장에서 탈 수 있다. 5월초였지만 유람선을 타니 바람이 제법 차가웠는데 풍경은 그보다 눈이 시릴 정도로 깨끗하고 고요해 요정들이 산다면 이런 곳에 살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리기산에 가기전부터 감동의 연속! 올라갈때는 등산열차로 리기산을 오르는 ..
안녕하세요 아인스 입니다. 모바일 게임은 한동안 접었다가 최근 대항해의 길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데요 첫 리뷰때는 악평을 쏟아 냈지만 하다보니 나름 괜찮더라구요. 대항해시대 때는 네덜란드 유저였다가 지금은 다빈치섭에서 에스파냐로 플레이 하고 있는데요 에스파냐가 전반적으로 1위를 잘 유지하는 편이지만 최근에 포르투칼 기세도 무섭기도 하고 순위 변동이 심해서 나름 다이나믹 하게 국가단합도 잘되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대항해시대의 무역은 지역으로 놓고 보면 크게 세 종류가 있죠. 유럽 내항 무역과 서아프리카 금,다이아몬드 무역 카리브해 기호품 무역이 대표적인데요 에스파냐는 대항해의 길에서 카리브해 무역이 크게 이득이 없다해서 아마 대부분 서아프리카 무역을 하실 겁니다. 서아프리카에서 금과 다이아몬드를 싣고와 ..
하이 언니 오빠들 금민희야. 병원에 애 낳으러 갔어. 오빠도 따라왔는데 안절부절 하더니 밖에서 안들어오는거야. 일단 짜증났는데 나 혼자서라도 들어가야 했어. 진통이 너무 심했거든. 그래도 큰 탈 없이 잘 낳았지. 근데 생각해보니 오빠랑 결혼도 안했어 그리고 이 인간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아 애 이름은 지어야하는데 그냥 내 성을 쓰게 해야겠더라고. 어차피 난 애한테는 관심도 없었는데 사월에 태어난 애라 대충 금사월이라 지었어. 근데 이름만 지었는데 왜 이 아이도 성격이 보통 아닐 것 같지? ㅋㅋㅋ 아무튼 사월이를 혼자 안고 집에 오는데 서글프더라고. 누구 하나 축하해주는 사람 없고. 애를 낳은지 꽤 되었는데도 이 인간이 깜깜무소식이라 집으로 불렀어 불렀지만 짜증나니까 쌀쌀맞게 대하기~! 아주 나 혼자 ..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에 입성 인스부르크가 오스트리아 서쪽에 위치하긴 하지만 그래도 스위스 루체른까지 가는데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심지어 한번에 가지도 못해 취리히에서 갈아타야 하는 상황. 기차에서 바라보는 스위스 구간 철도 풍경은 판타지 영화속 세상에 온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다. 산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는 그야말로 장관. 감탄과 졸음을 반복하다 보니 취리히 역에 도착했다. 스위스는 나라 자체가 크지 않다 보니 어지간한 도시를 가는데 크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루체른과 취리히는 근거리라 비교적 이동은 편한 편이었다. 호수의 도시 루체른 스위스 지도를 보면 중앙 서쪽 편에는 수도 베른이 있고 중앙 동쪽편에는 루체른이 있다. 스위스 중부지역에 해당하기 때문..
글이 스무개 좀 넘었을 때 심심해서 애드센스 도전을 해봤습니다. 일주일이 넘게 걸려서야 답변이 왔는데 예상대로 콘텐츠 불충분이 뜨더라구요. 애드센스 통과하는 법을 검색해보면 모두가 똑같은 말 하고 있죠. 글은 기본적으로 50개 넘겨야 한다, 포스팅 당 글자수가 누구는 500자가 넘어야 한다 누구는 천자가 넘어야 한다. 카테고리에 글이 하나도 없으면 불리하다, 주제는 되도록 한두개인게 좋다. 어떤점을 근거로 나온 말들인지는 모르겠는데 꼭 그 조건을 만족해야 되는건 아닌듯 합니다. 일단 지금 이 블로그는 포스팅이 44개인 시점에 통과가 되었구요, 포스팅 당 글자수를 정확히 지켜가며 포스팅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너무 짧은 글 위주면 아무래도 통과가 어려워 보이긴 해서 가급적 같은 문장을 쓰더라도 묘사를 덧..